IS 김군 사망 추정...친동생에 "후회한다" 메시지 남겨

IS 김군 사망 추정...친동생에 "후회한다" 메시지 남겨

2015.10.01. 오전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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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김군 사망 추정, 과거 메시지 보니?



[TV리포트=김명석 기자] 지난 1월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진 김모(18)군이 최근 미국의 공습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그의 과거 메시지가 눈길을 끌고 있다.



30일 중동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23일 미국과 요르단 연합군은 시리아 북부IS의 근거지 라카 일대에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다.



당시 연합군의 공격 대상에는 IS분파 내 김군이 몸담고 있던 외국인부대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김군의 사망설이 제기된 상황.



이 가운데 현지 매체는 김군이 사망 전 스마트폰 메신저 등을 통해 종종 친동생에게 간단한 메시지를 보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알 수 없지만, 영어로 주고받은 내용에는 \'regret\' (후회한다)라는 단어가 포함돼 있었다\"고 전했다.



앞서 김군은 올 1월 8일 자신의 방에 \'IS에 가입하겠다\'는 내용의 쪽지를 남기고 터키 이스탄불로 떠나 IS에 합류했다.



학교폭력 후유증으로 중학교를 자퇴하고 지난 6년간 서울 자택에서 생활하던 김군은 인터넷에만 몰두하는 이른바 \'은둔형 외톨이\'로 지난해 초부터 IS 관련 단어를 500여회 검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명석 기자 kms0228@tvreport.co.kr/ 사진=채널A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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