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지바 롯데 '꽃미남' 신인, AV 출연 의혹

日 지바 롯데 '꽃미남' 신인, AV 출연 의혹

2015.01.05. 오후 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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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의 신인 포수 테라시마 칸다이(22)가 AV 비디오 출연 의혹을 받고 있다.

일본의 포털 사이트 <라이브도어>는 지바 롯데의 신인 테라시마의 AV 비디오 출연 의혹에 대해 보도했다. 이 사이트에 따르면 테라시마는 동성애를 다룬 한 AV 시리즈에 출연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한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선 ‘이 동영상의 남성과 테라시마의 사진을 비교해보면 동일 인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출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테라시마와 함께 소카 대학교를 나온 익명의 스포츠 선수는 “학창시잘 테라시마가 AV 비디오에 나온다는 소문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AV 출연 아르바이트가 있고, 출연하면 약 30만 엔(한화 약 276만 원)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운동부의 몇몇 선수들이 출연했다는 소문이 들렸다”고 덧붙였다.

구단은 현재 이 소식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구단 측은 테라시마와 이야기해본 결과, “테라시마는 AV 비디오에 출연한 적이 없고 닮은 얼굴일 뿐이다”고 주장하고 있다.

테라시마는 2014 신인드래프트에서 4라운드 지명으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으며, 수려한 외모로 벌써부터 수많은 여성팬들을 거느리고 있다. 시즌이 시작되기도 전 이례적으로 신인 선수의 얼굴이 박힌 수건 등의 제품이 제작되고 있을 정도다. 하지만 이 사건으로 테라시마는 인기에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2002년엔 니혼햄에서 활약 중인 투수 다다노 가즈히토(34)가 똑같은 소동에 휘말린 바 있다. 당시 대학 최고의 투수로 평가받던 다다노는 이 의혹을 받고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당시 “돈이 필요해 출연한 적이 있다. 정말 후회하고 있고 나는 동성애자가 아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OSEN

<사진> 위 기사와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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