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원, 女연예인 성추행·협박 혐의..."깊이 반성한다" (공식)

이서원, 女연예인 성추행·협박 혐의..."깊이 반성한다" (공식)

2018.05.16. 오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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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원, 女연예인 성추행·협박 혐의..."깊이 반성한다"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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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서원이 성추행 및 흉기 협박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16일 "본인확인 결과 지인과 사적인 자리에서 술을 마시다가 발생한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다. 모든 분들께 머리숙여 사죄의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달 8일 이서원을 입건해 조사한 뒤 혐의가 있다고 보고 이달 초 서울동부지검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피해자는 동료 여성 연예인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서원은 피해자와 술을 마시다 신체 접촉을 시도했으나 거부당했다. 추행이 이어지자 피해자는 자신의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이서원이 흉기로 피해자를 협박했다.

소속사는 "이서원 역시 본인의 경솔하고 잘못된 행동으로 상대방과 많은 분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서원은 2015년 JTBC 드라마 '송곳'으로 데뷔해 '함부로 애틋하게',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병원선'에 출연했다.

현재 KBS2 '뮤직뱅크' MC를 맡고 있는 그는 오는 21일 첫 방송하는 tvN 새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이하 '어바웃타임')에도 출연을 예정하고 있다.

이서원이 검찰 조사를 받게 된 만큼 '뮤직뱅크'와 '어바웃타임'에도 파장이 예상된다. 이에 '어바웃타임' 측 관계자는 "현재 입장을 정리 중"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이서원 소속사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이서원 배우와 관련한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한 말씀 전합니다.
우선 당사는 매체 측의 사실 확인 요청 이전까지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알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정확한 사실 파악을 위해 본인에게 확인을 한 결과, 지인과 사적인 자리에서 술을 마시다가 발생한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습니다. 모든 분들께 머리숙여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죄송합니다.
현재 이서원 배우도 본인의 경솔하고 잘못된 행동으로 상대방과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사죄의 말씀 드리며 앞으로 진행될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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