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쿠시·이찬오, 잇단 마약 스캔들에 연예계 충격

[Y이슈]쿠시·이찬오, 잇단 마약 스캔들에 연예계 충격

2017.12.16. 오후 2:1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Y이슈]쿠시·이찬오, 잇단 마약 스캔들에 연예계 충격
AD
가수 겸 프로듀서 쿠시에 이어 이찬오 셰프까지, 하루에 마약 사건이 두 건이나 터졌다. 각자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이름을 알린 유명인들이기에 충격은 더욱 크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지난 15일 쿠시가 지난 12일 마약 구매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밝혔다. 쿠시는 마약류인 코카인을 구매해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쿠시는 일명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구입해 흡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판매자가 사전에 약속한 장소에 마약을 놓고 떠나면, 구매자가 이를 찾아가는 거래 수법이다.

경찰 조사에서 쿠시는 "평소 우울증을 앟았고, SNS를 통해 만난 판매책과 사전에 연락한 뒤 두 차례 이상 거래해 흡입했다"고 진술, 혐의에 대해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쿠시는 YG엔터테인먼트 산하 기획사 더블랙레이블 소속 래퍼이자 작곡가다. YG가수들의 많은 히트곡들을 만들어왔으며, 지난해 Mnet '쇼미더머니5'에 프로듀서로 출연했다.

앞서 YG 소속 아티스트들은 연이어 마약과 관련된 물의를 일으켰다. 올해 군 복무 중이던 빅뱅 탑은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적발돼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의경신분을 박탈당했다.

계속되는 YG 소속 아티스트들의 마약 스캔들에 대중은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 YG 산하 레이블에서 또 마약 사건이 터지며 대중은 소속사 관리 능력을 비판하고 있다.

같은 날 저녁에는 스타 셰프 이찬오의 마약 스캔들이 터졌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지난 14일 마약류 관리 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이찬오를 체포,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찬오는 최근 외국에서 대마의 일종인 해시시를 들여오다 적발됐다. 마약 검사 결과 양성반응을 보였으며, 이에 이찬오는 흡입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찬오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고, 서울 청담동에서 레스토랑을 운영 중이다. 그러나 이번 사건으로 쌓아온 명성에 먹칠을 하게 됐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쿠시 인스타그램,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