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꽃’ 장신영 “단발 가발? 어려 보이려고”

‘가시꽃’ 장신영 “단발 가발? 어려 보이려고”

2013.01.24. 오후 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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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배우 장신영이 단발 헤어스타일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장신영은 24일 오후 서울 중구 순화동 프레이저 플레이스에서 열린 JTBC 새 일일드라마 ‘가시꽃’(극본 이홍구, 연출 김도형) 기자간담회에서 “세미 캐릭터를 위해 단발머리 가발을 쓰고 연기했다”며 “단발로 어려보이고 싶어서 동안 이미지를 추구하고자 감독님이 제안했다”고 밝혔다.

극 중 장신영은 자신의 삶을 망가뜨린 사람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변신한다. 7년 전 사고로 6개월 만에 식물인간 상태에서 깨어난 세미(장신영 분)는 복수의 화신 제니퍼 다이아로 거듭난다. 이 과정에서 장신영은 과거 세미를 표현하기 위해 단발머리의 대학생으로 분한다.

장신영은 “감독님에게 말이 되냐고 했다. 그래서 변화된 부분을 연기톤이나 스타일, 메이크업으로 보여주자고 했다”며 “시청자들을 설득하고 변화에 대한 타당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이다”고 털어놓았다.

이를 위해 장신영은 세미일 때는 단발머리 스타일을, 제니퍼 다이아일 때는 웨이브를 준 긴 헤어스타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장신영은 “가발이 티 나지 않을까 했는데 가발을 쓰다 보니 익숙해졌다. 지금 본래 내 머리를 보면 어색하다. 거의 한달 동안 가발만 쓰고 촬영하다 익숙해져 있고 그런 것 같다”며 “세미일 때 가발과 의상은 캐주얼하고 색감이 어느 정도 있고 평범한 대학생 이미지를 살리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니퍼는 촬영하지 않았지만 웨이브를 줄 것 같다. 혁민(강경준 분)이나 서원(이원석 분)이 제니퍼를 봤을 때 아름답고 섹시하게 느껴질 정도로 캐릭터를 만들자고 했다”고 덧붙였다.

극 중 장신영은 두 남자에 의해 행복을 무참히 짓밟히고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가 돌아와 ‘복수의 화신’으로 변신하는 세미 역을 맡았다. 성폭행의 위협과 가족의 죽음, 사랑하는 남자의 배신이라는 엄청난 일을 겪으면서 자신조차 믿기 힘들 정도로 다른 인물로 변해갈 예정.

한편 ‘가시꽃’은 재력과 권력에 의해 행복이 짓밟히고 죽음에 문턱까지 갔다 돌아온 한 여자가 펼치는 복수극을 담은 드라마로 오는 4일 오후 8시1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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