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수입차 판매, 전월 대비 12%↑…폭스바겐 약 8% 하락

9월 수입차 판매, 전월 대비 12%↑…폭스바겐 약 8% 하락

2015.10.06. 오전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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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은주 기자] 9월 국내에서 판매된 수입차 대수가 공개됐다. 전체 판매로는 여전히 증가세를 보였지만 '배출가스 조작' 사태를 일으킨 폭스바겐은 지난 달보다 판매량이 약 240대 줄며 판매 순위에서 한단계 하락했다. 사태가 9월 중순에 터져 본격적인 판매 영향으로 인한 수치 하략은 10월 판매량에 판가름이 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9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전월 보다 12.0% 증가한 2만 381대로 집계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9월 등록대수는 전년 동월 1만 7027대 보다는 19.7% 증가했으며 2015년 누적대수 17만 9120대는 전년 동기 14만 5844대 보다 22.8% 증가한 수치이다.

9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4329대, 비엠더블유(BMW) 3506대, 아우디(Audi) 3401대, 폭스바겐(Volkswagen) 2901대, 포드(Ford/Lincoln) 854대, 렉서스(Lexus) 781대,푸조(Peugeot) 641대, 크라이슬러(Chrysler/Jeep) 579대, 토요타(Toyota) 576대, 혼다(Honda) 498대, 미니(MINI) 479대, 닛산(Nissan) 415대, 볼보(Volvo) 342대, 포르쉐(Porsche) 336대, 재규어(Jaguar) 234대, 랜드로버(Land Rover) 180대, 인피니티(Infiniti) 147대, 캐딜락(Cadillac) 91대, 시트로엥(Citroen) 38대, 피아트(Fiat) 32대, 벤틀리(Bentley) 17대, 롤스로이스(Rolls-Royce) 4대였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 1229대(55.1%), 2000cc~3000cc 미만 7408대(36.3%), 3000cc~4000cc 미만 1206대(5.9%), 4000cc 이상 465대(2.3%), 기타 73대(0.4%)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 6440대(80.7%), 일본 2417대(11.9%), 미국 1524대(7.5%)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1만 3826대(67.8%), 가솔린 5595대(27.5%), 하이브리드 887대(4.4%), 전기 73대(0.4%)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0,381대 중 개인구매가 1만 2779대로 62.7%, 법인구매가 7602대로 37.3%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3473대(27.2%), 서울 3275대(25.6%), 부산 824대(6.4%)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811대(37.0%), 부산 1347대(17.7%), 경남 1174대(15.4%) 순으로 집계됐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771대)', 아우디 'A6 35 TDI(661대)', 메르세데스-벤츠 'E 220 블루텍(609대)' 순이었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전무는 "9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와 개별소비세 인하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해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fj@osen.co.kr
[사진] 티구안./ 폭스바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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