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톡] ‘아웃도어 콤비’ 혼다 오딧세이-파일럿, “휴가철 트렁크 스트레스는 사절”

[카&톡톡] ‘아웃도어 콤비’ 혼다 오딧세이-파일럿, “휴가철 트렁크 스트레스는 사절”

2015.07.29. 오전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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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희수 기자] 우리 집 꼬마 아이, 친구들 여행 떠나는 소식을 전하는 목소리가 점점 다급해지고 있다. “친구 영훈이는 동해로 놀러 간대요.” “옆집 명석이네는 남해로 오토캠핑을 떠나기로 했다는데요?”

본격 휴가철이 도래하면서 하나 둘 도심 속 무더위를 피해 바다로 산으로 떠나기 시작했다. 이 즈음 이웃집의 부러움을 한 몸에 사는 사람들이 있다. 큼직한 SUV나 널찍한 RV 차량을 소유한 이들이다.

혼다코리아도 이 맘 때면 마케팅에 더욱 열을 올린다. 판매 차종에 아웃도어 라이프에 최적화 된 라인업이 포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딧세이’와 ‘파일럿’은 혼다코리아가, 부쩍 중시 된 아웃도어 라이프에 맞춰 밀고 있는 ‘아웃도어 콤비’다. 휴가 시즌이면 더욱 생각나는 차, ‘오딧세이’와 ‘파일럿’을 다시 한번 찬찬히 살펴 봤다.

▲ 패밀리 미니밴의 대명사 ‘혼다 오딧세이’

2012년 말 국내 시장에 출시 된 ‘오딧세이’는 토요타자동차의 ‘시에나’, 기아자동차의 ‘카니발’과 함께 미니밴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오딧세이는 작년 북미 시장에서 12만 2,738대가 팔린 베스트셀링카이기도 하다. 2013년에도 12만 8,987대가 팔려 패밀리 미니밴의 대표주자로 자리잡았다.

미니밴은 온 가족이 타는 차인 만큼 안전이 특히 강조 돼야 한다. 오딧세이도 이 점을 특장점으로 강조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 되고 있는 모델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스몰오버랩 충돌 테스트에서 최고 안전 등급(Top Safety Pick)을 획득했다.

공간 활용성도 빼놓을 수 없는 요건이다. 오딧세이는 다둥이 가족은 물론, 2세대 가족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8인승 차량이다. 시트 배열은 거의 트랜스포머 수준이다. 최소 2인승에서 최대 8인승까지 시트를 자유자재로 변형시킬 수 있다. 시트는 접거나 밀어 넣어서 필요할 경우 엄청난 적재공간을 만들어 낸다.

특히 3열 매직 시트는 단 한번의 조작(6:4 원 모션 폴딩)으로 3열 시트가 적재 공간 아래로 접혀 들어간다. 감쪽같이 접혀 들어가는 모습에 ‘매직’이라는 말이 납득이 간다.

또한 2열 시트는 별도 분리가 가능하도록 돼 있다. 2열 3열 시트를 함께 폴딩하면 산악용 자전거와 더불어 하드커버 골프백 등의 커다란 화물을 수용할 수 있는 최대의 적재 공간이 탄생한다. 센터콘솔 1열과 2열 각각의 시트를 개별적으로 탈부착 할 수 있어 다양한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다. 경우에 따라서는 매우 긴 화물도 적재 할 수 있다. 기본 트렁크가 1,087 ℓ이며, 3열 폴딩시 2,636 ℓ, 2열 폴딩시 4,205 ℓ의 적재공간이 탄생한다.

패밀리 미니밴에서는 2, 3열 가족 승객들을 위한 엔터테인먼트 시스템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오딧세이는 2열 상단에 부착된 9인치 크기의 모니터와 센터 콘솔의 DVD 플레이어, 3열 외부 입력 장치 등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2, 3열 승객들은 차량 이동 중에도 RES 모니터를 통해 DMB 시청이 가능하다. 리어 엔터테인먼트는 시스템 전용 무선 헤드폰 2세트를 기본으로 적용하고 있으며 모니터 옆에는 탈착이 가능한 리모컨이 탑재 돼 있다.

인스트루먼트 패널의 스위치, 리모컨 키, 내부 B 필러 스위치 또는 내부 및 외부의 도어 핸들로 열고 닫을 수 있는 파워 슬라이딩 도어는 2km/h 미만으로 서행 이동하고 있거나 혹은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고 있을 때, 파킹 브레이크가 걸려 있는 경우 작동해 승객의 승하차를 돕는다. 또한 전동 테일게이트는 한 번의 버튼 터치만으로 오픈과 클로징을 모두 전동으로 작동시킬 수 있다.

▲ 오프로드에서 빛나는 ‘혼다 파일럿’

혼다 ‘파일럿’은 오딧세이와 마찬가지로 8인승이기는 하지만 오프로드 지향의 대형 SUV다. 캠핑이나 낚시 등 좀더 역동적인 외부 레저 활동을 즐기는 가족에게 알맞다.

파일럿은 개발 콘셉트 자체가 훨씬 모험 지향적이다. ‘인텔리전트(Intelligent)’ ‘패밀리(Family)’ ‘어드벤처(Adventure)’가 파일럿의 3가지 개발 콘셉트다.

오프로드 차량을 추구하다보니 4륜구동은 당연한 스펙이다. 한발 더 나아가 도로 상황에 맞게 사륜구동을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이 탑재 됐다. 이름하여 ‘가변형 토크 조절 4륜 구동 시스템(Variable Torque Management®, VTM-4)이다.

파일럿의 VTM-4 시스템은 자동적으로 구동 되지만, 진흙 빙판길 험로 등 도로조건이 열악한 상황에서도 선택적으로 작동시킬 수 있다. VTM-4 시스템 작동 시 리어 디퍼렌셜에 잠금 기능을 설정해 네 바퀴의 구동력을 운전자가 임의로 조정할 수 있게 되며 험로를 주파하는 4륜 구동의 강력한 주행 성능을 만끽할 수 있다.

짧은 선회각을 자랑하는 파일럿은 온로드 주행은 물론이고 오프로드 주행 시에도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정속 주행 시에는 전륜 구동으로 운행하여 연비를 극대화하고 필요 시에 후륜 구동으로 운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게 VTM-4 시스템이다.

엔진과 변속기 및 차량의 속도와 가속을 센서로 감지해 구동력을 전륜과 후륜에 자동으로 배분한다. 바퀴에서 미끄러짐이 감지되면 최대 약 70%의 구동력을 후륜에 전달하고, 전륜과 후륜의 속도차이가 감지되면 전자제어장치가 후륜에 힘을 배분한다.

공간 활용성도 뒤지지 않는다. 파일럿은 최근 미국 소비자 월간지 컨슈머리포트가 분석한 ‘3열 승차 공간이 뛰어난 SUV’에서 미니밴에 견줄 만큼 여유로운 공간을 자랑하고, 3열 승차 시 숄더룸이 가장 넓은 SUV로 이름을 올렸다.

2, 3열 시트를 접으면 최대 2,464L를 확보할 수 있어 다양한 장비를 실을 수 있다. 3열까지 넉넉히 배치된 수납공간도 눈에 띈다. 안락한 시트 포지션과 함께 충분한 공간을 자랑하는 뒷좌석은 앞좌석보다 조금씩 높은 구조로 설 돼 모든 승객에게 더 넓은 시계를 제공한다.

파일럿은 차체의 52%에 고강성 재질을 사용하여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강성이 높아진 경량화 알루미늄 재질로 중량을 감소시켜 운동성능, 승차감, 정숙성이 크게 향상 됐다.

파일럿은 각종 기능이 숨어있는 테일게이트가 특징이다. ‘파워 테일게이트’가 장착 돼 손잡이의 버튼 하나로 묵직한 문을 쉽게 열고 닫을 수 있으며, ‘플립 업 글래스(flip-up glass)’를 적용해 트렁크를 열지 않아도 짐을 꺼낼 수 있다. ‘플립 업 글래스’는 테일게이트의 창문만 따로 열 수 있는 기능으로 트렁크를 여닫는 불편함을 줄였다.

파일럿은 스페어타이어를 차체 아래에 별도로 장착해 트렁크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다. 또한 200mm의 높은 최저 지상고로 험한 도로는 물론 과속 방지턱 등의 장애물 통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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