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크루즈·니콜 키드먼 이혼, 배후는 사이언톨로지

톰크루즈·니콜 키드먼 이혼, 배후는 사이언톨로지

2015.03.05. 오전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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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경주 기자]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의 이혼 배경에는 사이언톨로지가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연예매체 US위클리는 지난 4일(현지시각), “다큐멘터리 영화 ‘사이언톨로지와 감금의 믿음에 대한 명확한 정리’의 감독이 사이언톨로지가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의 이혼을 부추겼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이언톨로지에 대한 다큐멘터리의 메가폰을 잡은 알렉스 기브니는 최근 진행된 토크 이벤트에서 사이언톨로지가 키드먼을 크루즈의 부인으로 탐탁치 않아했고 이혼을 압박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이언톨로지의 수장 데이비드 미스카비지는 자신이 톰에 대한 통제력을 잃는 것에 대해 두려워했다. 톰은 사이언톨로지의 가장 중요한 우수 신자였기 때문”이라면서 “니콜의 아버지가 사이언톨로지와 대척점에 서 있는 심리학자라는 사실도 문제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데이비드는 니콜이 점차 톰을 사이언톨로지에서 멀어지게 만드는 것을 무서워했다”면서 “톰을 되찾기 위한 여러 행동들이 취해진 것으로 안다. 그 중 하나가 니콜의 전화를 도청하는 일이었다”라고 말했다.

또 “가장 끔찍한 행동은 두 사람의 아이들을 회유한 것이다. 사이언톨로지는 아이들이 니콜에게 등을 돌리도록 만들었다. 정말 무서운 일”이라며 “사이언톨로지의 이와 같은 행동들은 성공을 거뒀다. 심지어 사이언톨로지는 톰에게 ‘니콜은 당신과 어울리지 않는 여자다. 당신 자신의 삶을 살아라. 우리가 도와주겠다’라고 설득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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