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웍스’ 윤해솔 최소은 “힘든 ‘프듀48’ 그래도 또 나갈래요” [인터뷰]

‘뮤직웍스’ 윤해솔 최소은 “힘든 ‘프듀48’ 그래도 또 나갈래요” [인터뷰]

2018.09.25. 오후 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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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소녀는 단단했다. 서바이벌 오디션 경험을 겪은 후라 제법 성장했다. 아이돌 그룹 데뷔를 꿈꾸고 있는 뮤직웍스 소속 연습생 윤해솔과 최소은 Mnet ‘프로듀스48’를 통해 아이돌 팬덤시장에 얼굴을 알렸다. 비록 최종 아이즈원 멤버로 발탁되지 못했지만, 그럼에도 두 소녀는 포기하지 않았다.



‘프로듀스48’에서 탈락한 후 윤해솔과 최소은은 TV리포트와 함께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한류프레이닝센터를 찾았다. 이 곳에서 윤해솔과 최소운은 지난여름을 보냈다. 걸그룹 데뷔를 목표로 부지런히 달렸다. 당시 기분을 만끽하기 위해 맞춤 트레이닝 복장까지 갖추고 만났다.



두 소녀는 “사실 이곳에서 좋았던 기억이 없다. 오늘은 발걸음이 가볍다. 이렇게 날씨가 좋았고, 예뻤던 곳인지도 몰랐다. 그만큼 합숙생활이 쉽지 않았다. 그래도 우리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기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직접 숙소를 소개한 윤해솔은 “이층 침대 난간을 활용해 다리 마사지를 했다”고 웃었다. 합숙기간 동안 화장실로 애를 먹었다는 둘은 “화장실이 방에 하나씩이라서 고생했다. 같은 방을 쓰는 친구들끼리 가위바위보, 제일 급한 순서, 나이 순서로 정했다”고 회상했다.



소녀들은 “숙소와 개인 연습실에서 간식을 몰래 나눠 먹었다. 많은 친구들과 함께 해 재밌었다. 가장 힘들었던 촬영은 초반이었다. 하다보면 익숙해지는 건데, 아무래도 처음이 너무 어려웠다. 그래도 지금은 좋은 추억으로 남았다”고 새록새록 떠오르는 기억을 공유했다.



이들은 가장 힘들었던 안무연습으로 ‘프로듀스48’의 메인곡 ‘내꺼야’를 꼽았다.



최소은은 “밤새면서 밥도 안 먹고 연습했다. 안무가 적응되지 않아서 힘들었다. 실력이 부족해서 배윤정 단장님에게 많이 혼났다. 그래서 엄청 울기도 했다. 코칭받고 앉자마자 눈물이 터졌다. 그래도 선생님 덕분에 멋진 무대를 만들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윤해솔은 “미션 연습실이 기억에 남는다. 소유 선생님이 ‘그냥 해솔이는 좋다’는 칭찬을 받았다. 그게 너무 좋았다”고 미소 지었다.




숙소, 단체 연습실, 개인 연습실, 식당을 두루 살핀 윤해솔과 최소은은 “연습생들이 가장 좋아했던 곳은 식당이었다”며 까르르 웃었다. 개인 연습실에 대해서는 “안식처”라고 표현했다.



둘은 “연습을 하다가 하나둘씩 모여서 쉬었다. 시간이 길진 않았다. 쪽잠 자고, 당이 떨어지면 아주 조금씩 군것질을 했었다. 이 곳은 마음이 따뜻해지는 안식처였다”고 회상했다.



선배 백지영을 모창하는 윤해솔과 밥솥 모사, 손가락 팝핀이 가능한 최소은은 걸그룹 데뷔의 꿈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프로듀스’에 재도전할 의사를 묻자 둘은 망설임 없이 “또 하고 싶다. 미처 보여주지 못한 매력과 실력을 다 펼쳐보고 싶다”고 답했다.



윤해솔은 “되게 매력적인 아이돌이라고 느낄 수 있게 하고 싶다. 더 노력해서 데뷔하겠다”고, 최소은은 “제가 더 열심히 준비해서 다시 도전해 기회를 잡고 싶다. 제 자신이 자랑스럽고 만족할 수 있는 아이돌 되고 싶다”고 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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