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잘 만들고, 잘 부르는 박지민의 꿈 [인터뷰]

노래 잘 만들고, 잘 부르는 박지민의 꿈 [인터뷰]

2018.09.23. 오후 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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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박지민은 대중에게 친근했다. SBS ‘K팝스타 시즌1’ 우승자였다. 이후 소녀 감성의 노래를 꾸준히 불렀다. 하지만 현재 박지민은 대중에게 낯설다. 노래 스타일도, 외모도 확 달라졌다. 과거도 현재도 박지민은 노래에 대한 욕심이 많은 가수다.



박지민은 최근 솔로앨범 ‘jiminxjamie’를 발매했다. 자신을 부르는 두 개의 이름을 합친 앨범 타이틀이다. 전혀 다른 정체성을 모두 담고 싶었다. 그 안의 성장, 변화, 도전이 두루두루 녹아있다.



취재진과 만난 박지민은 “우선 지민은 대중들이 생각해온 저의 이미지다. ‘K팝스타’에 나온 소녀다. 하지만 제이미는 앞으로 제가 보여드릴 제 모습이다. 하고 싶은 음악을 하면서 단단해지는 여자를 보여주겠다”고 소개했다.



박지민은 2년여의 공백에 대해 “음악적으로 제가 하고 싶은 걸 못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풋풋한 사랑을 노래했다. 하지만 현실적이고 냉철하고 우울할 수 있는 사랑을 노래하고 싶었다. 22살 박지민이 느끼는 감정들을 담은 음악들로 다양하게 표현하고 싶었다”고 소개했다.



그 사이 변성기를 겪었다는 박지민. 고음에 집중했던 가수 박지민은 이번 앨범부터 저음으로 음역대를 확장할 수 있게 됐다고 자신했다.



“그동안 제가 노래를 잘한다는 평가를 받았다면, 앞으로는 노래도 잘하고 노래도 잘 만든다는 얘기를 듣고 싶어요. 더 욕심을 낸다면, ‘노래를 잘 표현한다’는 칭찬을 받고 싶어요. 본인만의 색깔로 잘 표현하다는 게 굉장히 어렵거든요. 외모로 예뻐졌다는 말도 좋지만, 음악적으로 잘 성장했다는 얘기를 꼭 들을래요.”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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