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민 “JYP는 아빠같은 존재…계속 칭찬받고 싶다” [인터뷰]

박지민 “JYP는 아빠같은 존재…계속 칭찬받고 싶다” [인터뷰]

2018.09.04. 오전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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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으로 만나, 소속사 대표, 프로듀서로 인연을 확장시켰다. 2011년부터 2018년까지 함께 했다. 박지민과 박진영이 그렇다. 박지민에게 박진영은 JYP 대표 이상의 존재였다.



박지민은 오늘(4일) 오후 6시 솔로앨범 ‘jiminxjamie’를 발매한다. 외모적 변화를 시작으로 보컬톤, 장르, 담아낸 감성까지 모두 달라졌다. 그래서 더 자신있다는 박지민과 만났다.



TV리포트와 인터뷰에서 “저는 굉장히 감성적인 사람이다. 감성적으로 음악을 만들다가 현실에 부딪히면 무너진다. 그런 과정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미소지었다.



박지민의 새 앨범에는 타이틀곡 ‘April Fools (0401)’를 비롯해 ‘뭐니(Feat. OLNL)’ ‘하나 빼기 둘’ ‘전화받아(Feat. 키노 (KINO), WOODZ, 네이슨 (NATHAN))’, ‘별(Prod. by LambC)’까지 총 5곡이 수록된다. 박지민은 앨범 전반에 걸쳐 작업에 참여했다.



“음악을 만들 때는 현실적인 생각보다는 꿈꾸고 상상하면 더 잘나온다. 그렇지만 회사 측 의견과 여러 부분에서 부딪힌다. 이건 앞으로 제가 계속 작업을 하다보면 나아지지 않을까한다.”



박지민은 SBS ‘K팝스타 시즌1’ 우승자 출신이다. 이후 그룹 피프틴앤드로 데뷔하며 소녀 이미지를 표현했다. 회사의 기획된 콘셉트였다. 그래서 답답함이 컸다. 박지민이 추구하는 감성과 표현하는 장르는 대중적 요소가 부족했기 때문.



“제가 곡을 만들 때마다 회사의 피드백을 받는다. 그렇다고 상처받은 건 없다. 피드백을 받을 때 당시에는 받아들이기 힘들었지만, 저에게는 굉장히 필요한 말이었다. 박진영 PD님은 칭찬보다는 쓴소리를 많이 해줬다. 긴장하고 더 잘하라는 의미다. 제가 칭찬받으면, 다 놓는 스타일이라서. 반드시 필요하다.(웃음)”



박지민은 ‘K팝스타’ 우승자 혜택으로 주어지는 소속사 계약을 JYP엔터테인먼트로 택했다. 심사위원으로 처음 만난 박진영에 대한 믿음이었다.



“박진영 PD님은 저에게 아빠같으면서도 배울 게 많은 분이다. 음악을 이렇게 길게 오래 하고 계시고, 또 히트곡도 많다. 저에게도 그런 아티스트가 되고 싶게 하는 분이다. 평소 저와 경계선 없이 지낸다. 제가 도움을 요청하면 모든 걸 퍼부어 주신다.”



박진영을 향한 박지민의 마음은 존경이었다. 그런 박진영에게 박지민은 칭찬받는 순간이 너무 좋았다고 곱씹었다.



“박진영 PD님에게 칭찬을 계속 받고 싶다. ‘박지민이 만드는 음악이 너무 좋다. 앞으로 너가 하는 음악이 기대된다. 그런 곡을 또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칭찬을 받을 때까지 더 열심히 하겠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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