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결경, 황민현, 그리고 이가은…‘프듀’에 강한 플레디스 [뮤직@리폿]

주결경, 황민현, 그리고 이가은…‘프듀’에 강한 플레디스 [뮤직@리폿]

2018.07.14. 오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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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결경, 황민현, 그리고 이가은…‘프듀’에 강한 플레디스 [뮤직@리폿]_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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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결경, 임나영, 황민현, 이가은까지. 교집합이 이뤄진다. Mnet ‘프로듀스’ 시리즈에 참가해 두각을 나타낸 이들이다. 최종 멤버로 발탁됐거나, 현재 1위를 차지한 상태다. 그리고 하나 더, 소속사로 맺어진 식구다. 플레디스에서 품고 있는 아이돌 멤버들.



2016년 ‘프로듀스101 시즌1’으로 걸그룹 아이오아이가 탄생했다. 2017년 ‘프로듀스101 시즌2’로는 보이그룹 워너원이 론칭됐다. 그리고 2018년 ‘프로듀스48’은 진행 중이다. 그 어느 오디션보다 ‘프로듀스’ 시리즈는 연습생의 소속사가 강조된다. 실력만 받쳐준다면 딱히 중요할 것 같지 않지만, 시청자들의 입에는 그들의 회사가 오르내린다. 소위 그들이 가진 ‘스펙’ 되기 때문.



첫 미션으로 회사별 그룹 무대를 펼치는 까닭에, 연습생 트레이닝복에 회사이름을 기재하는 탓에 결코 뗄 수 없는 이해관계가 된다. 그러다보니 같은 회사 연습생이 함께 주목받고, 최종 멤버로 같이 선정되기도 한다.



그래서일까, 앞선 시즌에서 활약한 회사는 새로운 시즌에서도 ‘베네핏’을 받게 된다. 플레디스, 판타지오, 스타쉽 등의 소속 연습생이 그런 경우가 되겠다. 이들은 제작진에게도, 시청자들에게 일단은 ‘고정픽’ 후보가 된다.



시즌1에서 젤리피쉬의 강미나 김세정, 판타지오의 김도연 최유정, 스타쉽의 유연정이 시즌2에서 MMO엔터테인먼트의 강다니엘 윤지성 김재환(발탁 후 계약), 브랜뉴뮤직의 이대휘 박우진, 플레디스의 황민현, 판타지오의 옹성우가 시즌3에서 플레디스의 이가은, 스타쉽의 안유진 장원영까지 릴레이 관심을 받게 됐다.



그 중심에는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가 자리한다. 시즌1에서 연습생 임나영과 주결경이 아이오아이 멤버로 발택했다. 시즌2에서 뉴이스트 출신 황민현이 워너원 멤버가 됐다. 그리고 현재 방송되고 있는 한일 합작 시즌에는 애프터스쿨 합류 멤버 이가은이 중간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렇다고 이들이 단순하게 운으로, 회사 이름만으로 많은 표를 받았다고 볼 수 없다. 황민현의 경우 데뷔 6년차의 기량을 뽐냈고, 이가은은 데뷔 7년만에 제대로 실력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임나영과 주결경의 아무런 인지도도 없는 상태에서 각자가 얻은 성과로 당당히 데뷔 멤버가 될 수 있었다.



지금 흐름대로라면 이가은은 ‘프로듀스48’ 최종 멤버가 된다. 하지만 짜고 치는 판이 아닌 이상, 아무도 단언할 수 없다. 물론 이가은이 국민 프로듀서들의 마음을 계속 붙든다면, 플레디스 3연타를 볼 수 있겠지만.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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