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리 “내 목소리에 공기반 소리반 有…보컬 차별화”

솔로가수로 나선 경리가 목소리에 자부심을 보였다.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예스24 무브홀에서 경리의 데뷔싱글 ‘블루문’(BLUE MOON)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첫 타이틀곡 ‘어젯밤’ 무대를 꾸몄다.

올해로 데뷔 7년차가 된 경리는 “나인뮤지스 멤버들이 없어서 너무 떨린다. 정말 신인가수가 된 기분이다. 늦었다는 분들도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딱 지금이 때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경리는 앞은 큐티, 뒤는 섹시의 반전 의상을 입었다. 퍼포먼스에서 경리는 등라인을 부각시키는 포인트 동작을 삽입했다.

의상에 만족감을 드러낸 경리는 “이번 활동은 백라인이다”며 즉석에서 농염한 포즈를 취했다. 그러면서도 솔로앨범에 보컬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경리는 “내 목소리에 공기반, 소리반 느낌이 있다. 평소 말할 때와 노래할 때 목소리가 다르다. 노래할 때 목소리가 더 여성스럽다. 그래서 보컬을 더 보여드리고 싶다”고 자신감을 꺼냈다.

경리는 ‘어젯밤’을 통해 감성적이면서도 섹시한 느낌을 적극 어필했다. 기존 나인뮤지스와 사뭇 다른, 경리의 보컬에 초점을 맞춘 구성이다. 앨범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문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