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 1위, 불국사 버스킹"…'자가복제 끝' 볼빨간사춘기 컴백[종합]

"음원 1위, 불국사 버스킹"…'자가복제 끝' 볼빨간사춘기 컴백[종합]

2018.05.24. 오후 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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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간사춘기의 노래는 항상 똑같다? 밴드 사운드로 돌아온 볼빨간사춘기가 변신을 예고했다.



볼빨간사춘기(안지영, 우지윤)는 24일 서울특별시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새 앨범 'Red Diary Page.2'의 쇼케이스를 열었다.



볼빨간사춘기는 8개월 만의 컴백이다. 먼저 학사경고 위기를 받은 안지영은 공부를 열심히 하고, 여행도 다니면서, 노래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우지윤은 이외에 태권도, 필라테스 등을 시작했다고. 그러나 '썸 탈거야' 당시 희망사항으로 밝힌 썸 타기는 실패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볼빨간사춘기는 지난 4월 22일 데뷔 2주년을 맞기도 했다. 합정역 간판에 축하 메시지가 걸려 기뻤다는 볼빨간사춘기. 안지영은 "시간이 정말 빠른 것 같고, '음악해주셔서 고맙다'고 응원해주신 것을 보고, 2년 간 잘 달려온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Red DIary Page.2'의 더블 타이틀곡은 '바람사람'과 '여행'이다. 안지영은 '바람사람'에 대해 "저희가 회사 들어와서 곡을 썼을 때 쓴 곡인데 데모 버전 노래 좋았다. 빈티지한 감성 이끌어왔다. 3/4박자 왈츠 노래인데 순수한 느낌이 저희와 잘 어울리지 않았나"고 말했다. 또한 "'여행' 같은 경우는 저희가 워낙 여행을 좋아한다. 일상 생활 지쳐있을 때 여행을 감으로써 나를 찾고 싶다"고 전했다.



뮤직비디오도 '여행'은 여행을 떠나고 싶게, '바람사람'은 몽환적이다. 특히 안지영은 '바람사람'에서 배우 지수와 커플 호흡을 맞췄다. 안지영은 "너무 부끄러웠다. 놀리고 그러더라. 그 감성이 그대로 담겨져 있는 것 같다"면서 "지수 배우님께서 연기 잘해주셔서 멋진 그림 완성되지 않았나 싶다. 감독님이 옆으로 가지 말라고 했는데 몸이 자꾸 옆으로 가더라"고 전했다. 우지윤은 "저는 계속 멀리서 봤는데, 제가 다 흐뭇하더라"고 덧붙였다.



볼빨간사춘기는 이번에 변화에 주목해달라고 강조했다. 안지영은 "자가복제라는 말을 들어서 기다려달라고 말해왔다. 노래 듣는 것도 바뀌고 만나는 사람들도 바뀌면서 변화가 생기더라. 새로운 곡 나온 것도 있고, 전체적으로 밴드 사운드 나오면서 새로운 시도한 것도 사실이다. 신선하고 새로운 음악 들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으로 재밌게 작업한 것 같다"고 말했다.



볼빨간사춘기는 공약에 대해 "음원 1위를 하면, 관광지에 가서 버스킹을 하겠다. 불국사든, 성산일출봉이든 어디든 갈 수 있다"고 전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쇼파르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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