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리폿] 日 도쿄돔 향해 질주하는 여자친구

데뷔 후 꼬박 3년을 채웠다. 발표하는 곡마다 관심을 받았고, 대세 걸그룹으로 순항했다. 이미 최고점에 올라섰다. 그리고 이제 일본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여자친구가 지난 4월 발표한 곡 ‘밤’으로 화려하게 활동을 마무리했다. 데뷔부터 파워청순을 보였던 여자친구는 보다 서정성을 강화, ‘밤’으로 변화를 시도했다. 여자친구 특유의 에너지와 만난 ‘밤’은 10개의 1위 트로피를 획득했다. 이로써 여자친구가 활동곡으로 받은 1위 트로피는 총 47개.

이 뿐 아니다. ‘밤’은 활동할수록 음원차트에서 탄력을 얻었다. 공개직후와 비교해 오히려 성적이 상승했다. 발매 17일 만에 멜론 차트 1위를 찍었다.

‘밤’으로 연속 흥행을 이어간 여자친구는 기분 좋게 22일 오전 일본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오는 23일 발매되는 일본 데뷔 베스트앨범 ‘今日から私たちは~ GFRIEND 1st BEST’ 프로모션을 위해 나선 것.

여자친구는 이미 지난 3월 일본 데뷔를 위한 사전 일정을 소화했다. 일본 신주쿠 알타 시어터에서 기자회견 및 프리미엄 쇼케이스를 열고 현지 진출을 공식화했다.

당시 여자친구는 “3년 전, 국내 데뷔 때처럼 너무 긴장되고 설렌다.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으니 돔에서 공연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K팝 가수들에게 일본시장은 데뷔부터 도전하고 싶은 영역으로 꼽힌다. 특히 도쿄돔을 시작으로 이끄는 돔투어는 가수들의 활동목표가 된다. 동방신기, 빅뱅, 소녀시대, 엑소, 샤이니 등이 돔투어를 가졌다. 앞선 선배들의 성공적 행보를 따라 여자친구도 흐름을 이을 수 있을지, 기대를 품게 한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쏘스뮤직(여자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