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적으로, 화려하게…래퍼 칸토의 길 [인터뷰]

모범적으로, 화려하게…래퍼 칸토의 길 [인터뷰]

2018.05.19. 오후 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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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적이다, 화려하다, 뭔가 어울리지 않는 나열이다. 하지만 이 두가지를 모두 얻겠다는, 래퍼가 있다. 모범과는 거리가 멀고, 화려하기만 할 것 같은 래퍼의 꿈이다. 21세기 뮤지션이 되겠다는 래퍼 칸토다.



래퍼 칸토가 지난 15일 두 번째 미니앨범 ‘REPETITION’을 발매했다. 직접 앨범 프로듀싱을 맡아 직접 겪었던 만남과 이별을 녹여냈다. 다양한 감정과 경험을 통해 보다 많은 이들과 음악을 통해 공감대를 확장시키고 싶단다.



TV리포트와 만난 칸토는 최근 KBS2 ‘더유닛’에 출연했다. 데뷔 6년차에 갑작스런 아이돌 그룹 데뷔 도전이었다. 랩 이상의 보컬, 퍼포먼스, 장기를 뽐냈다. 아쉽게도 최종 데뷔는 이루지 못했다.




“만약 데뷔했다면 잘 어울려서 했을 것이다. 물론 혼자 음악을 했던 터라 같이 하는 음악으로 답답한 부분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멤버들과 어울려 왁자지껄하며 재밌게 했을 것 같다. 미션을 통해 출연자들과 두루두루 친해졌다.”



유앤비로 선발된 필독, 마르코, 준, 의진과 친해졌다는 칸토. 비록 그들과 가는 길이 다르지만, 칸토는 새로 얻은 친구들만으로 만족했다. ‘쇼미더머니’가 시작부터 개인 경쟁이라면, ‘더유닛’은 단체 미션이라 친해질 수 밖에 없었다고 회상했다.



1994년생의 칸토는 2013년부터 음악을 시작했다. 올해로 6년차. 음악 하나만 보고 돌고 돌아왔다. 이제는 어느정도 자리를 잡은 것 같다고 미소지었다. 그래서 이번 앨범이 칸토에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했다.




“앨범을 만드는 시기에 따라서 다르다. 당시 영향을 많이 받는다. 이전 앨범은 우울했다. 그런 상황이었다. 이번에는 ‘더유닛’을 통해 긍정적이고 밝은 에너지가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막연한 미래가 ‘더유닛’을 통해 확신을 얻었다. 제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됐다. 힘과 에너지도 얻었다.”



칸토는 음악만큼이나 다른 분야에도 관심이 많았다. 그만큼 신경도 많이 썼다. 뮤직비디오, 앨범재킷은 물론 무대 스타일링도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외모 관리도 필수. 동시에 사생활적인 부분도 반드시 챙겨야 한다고 했다.



“음악을 할 때 마음가짐이 굉장히 중요하다. 음악에 당연히 반영되는 요인이다. 내가 영향을 받았듯, 나도 누군가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렇다면 내 관리가 필요하다. 불법적인 일은 절대 일으키지 말자는 게 내 생각이다. 그 생활 안에서 음악을 부지런히 만들어보겠다. 21세기 음악사에 제 이름을 남기고 싶다. 막연한 꿈이지만, 이왕 시작한 거 제대로 해보겠다.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얻는 래퍼 칸토의 삶, 상상만 해도 짜릿하다. 하하하”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브랜뉴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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