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안간 아이돌 서바이벌 나간 래퍼 칸토[인터뷰]

별안간 아이돌 서바이벌 나간 래퍼 칸토[인터뷰]

2018.05.19. 오전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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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칸토였다. 하루이틀 랩을 한 것도 아니었다. 그런데 별안간 아이돌 그룹이 되겠다고 나섰다.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칸토는 지난 15일 두 번째 미니앨범 ‘REPETITION’을 발매했다. 지난 20개월에 걸쳐 칸토가 직접 겪었던 이별과 상처을 녹여냈다. 직접 앨범 프로듀싱을 맡은 칸토는 그만큼 애정도 자신감도 컸다.



칸토는 단순 래퍼 이상의 꿈을 꾸고 있었다. 랩만 잘하는 가수가 아닌, 연예 전 분야를 아우를 수 있는 아이콘이 되고 싶다고 했다. KBS2 ‘더유닛’에 출전한 까닭이기도 했다.




최근 TV리포트와 인터뷰에서 칸토는 “‘더유닛’에 도전하기까지 정말 고민을 많이 했다. 내가 나가도 되는 것인가, 나가서 잘 해낼 수 있을 것인가를 두고 생각을 반복했다”고 말했다.



수없는 고민 속에 칸토는 도전했다. 그래서 컬러 렌즈, 짙은 메이크업으로 스타일링도 바꿨다. 미션에 임할 때 마다 자신에게 주어진 캐릭터를 소화해야 했다.



“제가 원래 아이돌 했던 사람이 아니잖아요. 그런데 리부팅 프로그램이라 용기낼 수 있었죠. 단순히 랩만 하기 보다는 노래도 하고 춤도 추고 랩도 하고 끼 부리면서, 저 칸토라는 사람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그렇게 칸토는 ‘더유닛’ 안에서 다양한 모습의 스스로를 발견했다. 좋아하는 것, 잘 하는 것을 마음껏 펼쳐냈다. 어느 한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도전을 해나가는 게 목표였다고.



“결과적으로 후회는 없어요. 최선을 다해서 잘 했다고 생각해요. 아무래도 서바이벌을 하다보면 욕심이 생기잖아요. 당연히 목표는 데뷔였죠. 하지만 워낙 잘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전 중도 탈락했어요. 하지만 소중한 경험으로 이번 앨범도 만들 수 있었어요. 충분히 만족해요.”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브랜뉴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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