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셉돌의 귀환” 빅스, 향으로 채운 업그레이드 완전체 통할까 [종합]

“컨셉돌의 귀환” 빅스, 향으로 채운 업그레이드 완전체 통할까 [종합]

2018.04.17. 오후 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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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스가 돌아왔다. 감성은 진해졌고, 퍼포먼스는 더 강렬해졌다.



17일 오후 서울 광진구 공연장 예스24라이브홀에서 빅스(라비 켄 레오 홍빈 엔 혁) 정규 3집 앨범 ‘오 드 빅스(EAU DE VIXX)’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날 빅스는 타이틀곡 ‘향(Scentist)’ 무대를 최초로 선보였다. ‘향(Scentist)’. 향기인 ‘Scent’와 이를 예술적으로 표현하는 ‘Artist’를 합친 합성어로 국내외 히트메이커들이 작사 작곡에 참여해 세련된 노래로 완성됐다.



엔은 “음악이나 퍼포먼스로 봤을 때 기존보다 얌전한 시도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얌전한 시도를 보여드리기 위해 누구보다 이번 앨범이 시끌벅적했다”면서 “타이틀곡도 한 번 바뀌고, 안무도 여러 번 바뀌었다. 좀 더 세련되고, 빅스가 가진 것을 많이 보여드리기 위해 그랬다. 음악과 퍼포먼스로 보면 가장 완성도가 높다”고 자신했다.



빅스의 정규 앨범 출시는 2015년 ‘체인드 업(Chained Up)’ 이후 2년 6개월 만이며, 6인의 완전체 컴백은 지난해 네 번째 미니 앨범 ‘도원경(桃源境)’ 이후 1년 만이다. 이에 대해 빅스는 “오랜만에 컴백한 만큼 노래를 많이 준비했다. 더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특히 ‘오 드 빅스’는 빅스가 그동안 선보였던 어둡고 강렬한 스타일과는 다르게, 가벼우면서도 짙게 맴도는 향수와도 같이 대중들에게 스며들어 강력하게 퍼져 나가는 빅스만의 향을 담았다. 이는 쉽지 않았을 터. 엔은 “향기를 표현하는 것이 어려웠다. 퍼포먼스를 보면서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시각과 후각이 동시에 느껴지도록 무대에서 많이 노력했다”고 했다.



빅스는 ‘오 드 빅스’의 작사와 작곡에 참여, 싱어송라이터로서 눈부신 성장세를 보여줬다. 이와 관련해 라비는 “이번에 멤버들의 자작곡이 많이 수록되어 있다. 빅스가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방식의 곡들도 많다”고 알렸다. 이어 “빅스 앨범에 곡 넣기가 어렵다. 깐깐하기 때문에 그동안 많이 거절당했다. 감사하게도 이번에는 멤버들이 열심히 해준 덕분에 많이 수록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빅스는 컨셉돌로 유명하다. 백파이어 사이보그 꽃도령 등이 대표적. 이번에도 거부할 수 없는 ‘빅스만의 향기’를 후각뿐만 아니라 시각 청각적으로 다양하게 자극할 수 있는 독특한 콘셉트에 담아낼 예정.



엔은 “빅스에게서 보기 힘든 새로운 모습이 많다. 각각 유닛으로 보여주는 것도 있고, 단체 군무도 있다. 기존에 뮤지컬 같은 퍼포먼스가 많았다면 이번에는 개별적인 매력을 많이 보여줄 수 있도록 했다. 지금까지의 빅스 보다도 업그레이드 됐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빅스는 “오래오래 기억됐으면 한다”면서 “기대에 부응하는 좋은 무대 많이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 드 빅스’는 이날 오후 6시에 발표 된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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