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리폿] 막내 아이돌 된 유앤비, 워너원처럼 뜨거울까

[뮤직@리폿] 막내 아이돌 된 유앤비, 워너원처럼 뜨거울까

2018.03.16. 오전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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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유닛’의 보이그룹 유앤비가 4월 출격한다. 과연 워너원처럼 뜨거울 수 있을까.



유앤비(UNB)는 KBS2 ‘더유닛’에서 최종 선발된 아홉 멤버로 결성됐다. 이미 데뷔한 경험을 지녔던 멤버들로 도약을 꿈꾸는 이들이다. 지난해 프로그램 론칭당시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 ‘재활용’ 콘텐츠라 아이돌 서바이벌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이었다.



아예 틀린 말도 아니다. 신선하고 풋풋한, 신비로운 이미지까지 챙겨야 할 아이돌에게 재구성은 어울리지 않는 요소다. 그럼에도 ‘더유닛’은 그 나름대로 기획을 추진했다. 막상 데뷔했을 때 파급력은 다소 떨어지겠지만, 익숙하고 친근한 매력을 어필한다. 게다가 이미 장착된 프로페셔널 기질까지 활용할 수 있다.



부지런히 준비한 덕에 유앤비는 오는 4월 7일 데뷔한다. 멤버들에게는 두 번째 기회가 되겠다. 더블 타이틀곡을 준비한 유앤비는 각종 루트를 통해 팬덤 유입을 시도하고 있다.



유앤비는 지난해 Mnet ‘프로듀스101 시즌2’로 탄생한 워너원과 비교될 수 있겠다. 워너원의 경우 데뷔 경력을 가진 멤버들과 오랜 시간 연습생을 벗어나지 못한 멤버들로 이뤄졌다. 센터 강다니엘을 필두로 워너원은 지난해 가요계 광풍을 일으켰다. 그 흐름은 올해로 이어져 황금기를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올해까지 활동을 계약한 터라 워너원을 향한 관심은 집중적이다.



이제 데뷔하는 유앤비에게 활동종료를 언급하는 건 이르다. 하지만 유앤비 역시 프로젝트 그룹의 태생상 시한부를 부정할 수 없다. 정해진 시간 안에 유앤비도 빠르게 치고 올라가야 한다. 팬들의 애정도가 밀집될 수 있는 요인이기도 하다.



멤버 개개인으로 따지면 한참 선배 아이돌이다. 하지만 그룹으로는 다시 막내가 된 유앤비. 오는 4월부터 유앤비는 어떤 기회와 맞닥뜨리게 될지 궁금하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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