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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말릭 “정상적인 성관계 vs 前 소속사 “본인 인정 성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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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8-03-13 16:21

래퍼 던말릭이 또 다시 성스캔들에 휩싸였다. 앞서 피해자 사과와 레이블 퇴출로 일단락된 것으로 보였던 사건은 던말릭의 입장 번복으로 새국면을 맞았다. 이에 던말릭의 전 소속사는 던말릭이 스스로 성추행을 인정했음을 강조했다.



던말릭은 지난 2월 22일 SNS를 통해 미성년자 성추행 사실을 인정했다. 동시에 소속됐던 데이즈얼라이브에서 퇴출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데이즈얼라이브 역시 던말릭의 문제를 심각하게 인지, 사죄의 뜻을 밝혔다.



하지만 3월 12일 던말릭은 자신의 주장을 뒤집었다. 당시 소속사측의 강압 탓에 억지로 미성년자 성추행을 인정했다고, 억울함을 피력했다.



두 명의 여성과 얽혔던 던말릭은 “먼저 저와 있었던 성관계를 적시하며 제가 강제로 성관계를 요청했다고 폭로한 여성분은 합의에 따라 정상적인 성관계를 가졌을 뿐이다. 부끄럽고 사적인 대화지만 진실을 밝히고자 부득이하게 대화 내용을 공개한다”며 당시 한 여성과 나눈 메시지 화면 캡처분을 노출했다.



던말릭 주장대로 해당 내용에는 해당 여성은 던말릭과 친밀한 감정을 주고 받았다. 또 다른 여성은 던말릭의 집에서 2박3일 동안 머물며 정상적으로 스킨십을 나눴다고 했다. 그 증거로 메시지를 추가 공개했다.



“소속 레이블의 요청에 따라 부득이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며 사죄의 글을 올렸던 것은 갑작스럽게 발생한 일이라 일단 겁이 많이 났고, 어린 나이에 처음으로 겪는 비난적인 여론에 정신적으로 크게 위축되어 사실과 다르게 성추행을 했다고 마지못해 인정하였던 것이다. 억울한 성범죄자로 남을 수 없어 진실을 밝히고자 최근 여성 두 분을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이에 데이즈얼라이브 측이 즉각 SNS를 통해 공식입장을 추가 발표했다. 지난 2월 21일 SNS를 통해 여성들의 피해를 접한 후 소속사 측은 던말릭과 2시간에 걸쳐 메시지, 전화통화, 다자간통화 등을 주고 받았다고. 당시 던말릭은 피해자(미성년자) 고발 내용을 모두 인정했고, 사건에 책임을 지고 레이블 퇴출을 동의했다고 재차 언급했다.



데이즈얼라이브 측은 “마치 소명의 기회를 주지 않은 채 가해사실 인정을 종용하고 사과문을 게재하도록 했다는 내용으로 보시는 분들이 계신다.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어린 나이에 겪는 일이라 마지못해 인정했다’고 말하는 모순에 깊은 유감과 분노를 표한다”고 날선 목소리를 냈다.



13일 레이블 대표 겸 래퍼 제리케이(본명 김진일)는 TV리포트에 “던말릭이 갑자기 입장을 변경했다. 자신의 주장을 번복했다. 지난 2월 사건이 처음 공개된 후 지금까지 어떤 심경의 변화가 있었는지 알 수 없다. 회사의 강압이 있었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 성추행은 본인이 직접 인정한 부분이다”고 단호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던말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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