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어릴땐 싫던 내 이름, 양파처럼 살고 싶다” [인터뷰]

양파 “어릴땐 싫던 내 이름, 양파처럼 살고 싶다” [인터뷰]

2017.12.16. 오전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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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데뷔 당시 이름으로 일단 주목받은 가수가 있다. 귀여운 외모의 여고생 가수 양파였다. 채소 이름을 갖고 애절함을 토해내던 그녀가 어느덧 20주년을 맞았다. 그리고 향후 20년을 내다보며 ‘양파처럼 살고 싶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양파는 지난 8일 새 싱글 ‘끌림’을 발매했다. 6년 만에 신곡을 내놓은 양파는 이를 시작으로 내년 정규 6집 발표를 목표로 세웠다.



동안외모로 돌아온 양파는 “외모가 젊다고 젊은게 아니다. 꾸준히 젊은 걸 추구하고 도전하고 싶다. 그동안으로 밖으로 나오지 못했다. 앞으로는 밖으로 나와서 용기 있게 나이 들고 싶다”고 말했다.



2018년이면 데뷔 21주년을 맞는 양파는 “지난 20년보다 앞으로 20년 동안 발표하는 노래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 엄청난 계획이다. 해보고 싶다”는 의욕을 보였다.



특히 자신의 이름 양파에 대해 “양파처럼 까도 까도 계속 깔 수 있는 가수 양파가 되고 싶다. 어릴 때는 양파라는 이름이 싫었다.(웃음) 어느 순간 내 이름이 큰 힘을 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심지어 요즘에는 양파라는 이름이 좋다”면서 “양파 껍질을 다 까면 좋은 알맹이가 나오듯, 나도 그런 알맹이로 남고 싶다. 아무리 인기있고 돈을 많이 벌어도 좋은 사람이 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RB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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