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 요정에서 韓 최고디바 꿈꾸는 바다의 20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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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4. 오후 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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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걸그룹 S.E.S.로 데뷔했다. 아이돌 1세대로 출발한 바다는 솔로가수와 뮤지컬 배우로 왕성하게 활동했다. 지난해 그룹을 재결성했고, 올해는 결혼하며 인생의 2막을 시작했다. 그렇게 20주년을 꽉 채운 바다가 대한민국 최고의 디바를 꿈꾸고 있었다.



바다는 4일 오후 서울 명동 L7호텔에서 데뷔 20주년 자축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오는 31일 성신여자대학교에서 열리는 데뷔 20주년 단독 콘서트 ‘스무 걸음’을 알리는 동시에 지난 활동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바다는 “많은 사랑을 받았던 순간이 많다. 행복한 순간이 너무 많은데 방송에서 처음 데뷔했던 날이 기억에 남는다. 당시 개인 사복 대신 무대 의상을 입고 나갔다”며 “전국 어디에 가도 기억받은 기억이 있다. 20주년이 시작된 지난 겨울, 이수만 선생님과 같이 모여 20주년 콘서트를 했을 때가 행복했던 순간이다”고 곱씹었다.




◆ 바다의 20주년



아이돌 그룹 출신으로 20년 동안 활동하는 비결을 묻자 바다는 “긍정적인 마음이라면 20주년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그게 꼭 가수 뿐만 아니다. 요즘 세상이 너무 부정적이라서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어 “스스로 춤과 보컬, 외모에 대해 스스로 점검을 많이 했다. 매일 노래 연습을 멈추지 않았다”면서 “후배들에게 당부하는 건 아무리 큰 인기를 얻고, 톱스타가 되더라도 주변을 돌아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어느 위치에 있던 고개 숙일 줄도 알아야 한다. 스태프와의 팀워크도 중요하고, 다같이 모일 때 지각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 바다의 결혼



바다는 지난 3월, 9살 연하 일반인 남성과 결혼한 바다는 신혼생활에 만족한다고 웃었다.



바다는 “제가 원래 사랑보다 일이 우선이었다. 하지만 달라졌다. 신혼이라 그럴수도 있지만, 행복하다. 결혼 전에는 몰랐지만, 하고 나니까 좋다. 혼자 보다 둘이 좋다. 저에게는 든든한 조력자다”면서 “혼자서 무대를 항상 고민했다면, 이제는 고민되거나 제 음악과 콘서트에 대해서 상의할 수 있는 사람이다. 신랑이 편지를 줬는데, 응원을 해줘서 항상 힘이 된다“고 자랑했다.



또 “제가 그동안 완벽한 결혼을 꿈꿨는데 지금 그렇다. 그래서 일도 더 잘 되는 것 같다“고 미소 지었다.



앞으로 꿈에 대해 바다는 “S.E.S.가 요정 이미지라서 제가 해보지 못했던 게 많다. 그래서 이번 콘서트를 통해 파격적인 안무를 준비했다. 놀라실 수도 있고, 새해 맞이를 앞두고 충전을 할 수 있게 하겠다. ‘여자 싸이’라는 얘기도 있더라. 한국 최고의 디바가 되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듣겠다”고 다부진 마음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김재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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