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의 힘으로”…6년차 비투비, 끝없이 노래한다 [종합]

“공감의 힘으로”…6년차 비투비, 끝없이 노래한다 [종합]

2017.10.16. 오후 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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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데뷔 6년차. 뭘 해야 대중이 좋아하는지 알아버린, 곡을 직접 만들며 성장을 느끼는, 그래서 스스로 뿌듯하다는 비투비(BTOB)다. 발라드, 가을정서, 연극느낌을 모두 담아서 정규 2집을 완성했다.



2012년 데뷔한 비투비는 줄곧 댄스그룹으로 나섰다. 타이틀곡에 맞춰 춤을 추고 거친 래핑을 쏟아냈다. 하지만 2015년 6월, 비투비가 과감하게 발라드 타이틀곡으로 외형에 변화를 줬다. 그 모험은 확실하게 통했다. 이후 비투비는 대중에게 이름을 확실히 알렸고, 가장 좋은 성적표도 받았다. 2017년 10월, 비투비는 성장한 모습으로 또 한 번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었다.



비투비 멤버 전원은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정규 2집 ‘Brother Act.’ 발매기념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비투비는 새 타이틀곡 ‘그리워하다’를 비롯한 새 앨범 작업과정 및 이후 활동 포부를 밝혔다.



◆ 비투비, 비글&감성 매력 모두 어필



비투비는 정규 2집 앨범 ‘Brother Act.’를 통해 음악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영화 ‘Sister Act.’를 연상케 하는 트랙리스트는 ‘Prelude : 하루’, 타이틀곡 ‘그리워하다’, ‘Finale : 우리들의 콘서트’까지 총 16곡으로 연극 느낌을 주고자 했다고. 타이틀곡 ‘그리워하다’는 멤버 임현식이 참여한 곡으로 비투비 표 감성 발라드에 가을까지 만났다.



비투비는 “이번 앨범은 영화 ‘시스터 액트’에서 착안해 준비했다. 저희 일곱 명이 회의를 해서 가을과 어울리는 곡들로 구성했다. 저희 비투비가 성장했구나를 느끼실 수 있다. 가을 느낌이 많이 날 것이다”면서 리더 서은광은 “저희 멤버들이 두루두루 참여한 앨범으로 비투비의 성장을 보여주고 싶었다. 스스로가 대견하고 뿌듯한 비투비가 됐다”고 만족스러워했다.




평소 비글스러운 성격을 보여주고 있는 비투비는 음악으로는 감성 발라드돌의 상반된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비투비는 “저희가 비글돌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감성적인 멤버들이다. 비글돌과 감성돌 사이에서 오는 괴리감은 크게 없다. 저희끼리 적정선을 지키면서 잘 활동하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웃었다.



또 “저희가 발라드 아이돌로 활동하면서 표현하지 못했던 감정을 평소 비글돌로 풀어내는 것 같다. 저희 성격 자체가 비글스럽다. 보여질 때 거짓 없이 성격자체를 보여드린다. 하지만 무대에서는 진지한 발라드 가수로 충실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비투비, 선배 하이라이트 맞대결



데뷔 후 ‘댄스 비투비’에 주력했던 비투비는 2015년 6월 계기로 ‘발라드 비투비’로 확장했다. 성적 면에서 단연 두드러졌던 바. 그리고 2017년 10월 가을 정서를 담은 비투비는 또 한 번 데뷔 6년차의 자존심을 지킨다.



이와 연장선으로 비투비는 2017년 10월 16일 오후 6시, 하이라이트와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하이라이트는 2009년 비스트의 전신으로 2012년 데뷔한 비투비와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형제였다. 하지만 비스트가 회사를 떠나 하이라이트로 재데뷔하며 경쟁 체제를 이뤘다.



비투비는 “하이라이트 형들은 저희가 연습생부터 좋아했던 형들이고 선배님이다. 정말 함께 나와서 좋다”면서 “꼭 하이라이트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나온다. 다양한 노래를 들을 수 있는 지금 상황이 좋다. 저희는 진짜 그렇다”고 거듭 강조했다.



제법 선배 아이돌 단계로 오른 비투비. 하지만 여전히 신인 아이돌이라는 태도를 잊지 않는다고 했다. 데뷔 후 오랜시간 주목받지 못했던 상황을 언급했다.



리더 서은광은 비투비를 대표해 “저희가 어느덧 6년차다. 하지만 아직도 신인이라는 생각을 한다. 무명시절을 4년이나 겪었다. 그래서 마음은 한결 같다”면서 “저희에게는 끝이 없다. 일곱 명이 함께 했을 때 가장 시너지가 나오고 재밌다. 앞으로 오래오래 음악을 하고 싶다. 즐기면서 계속 일곱 명으로 비투비로 남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비투비는 새 타이틀곡 ‘그리워하다’로 활동한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김재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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