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리폿] 오늘이야, 脫큐브 vs 現큐브, 둘 중 하나만 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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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6. 오전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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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오늘이다.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시작해 하나는 떠났고, 하나는 남았다. 그렇게 두 팀이 각자의 색깔을 부각시킨 곡으로 경쟁을 펼친다.



그룹 하이라이트와 비투비가 16일 오후 6시 새 앨범을 발매한다. 두 팀 모두 이번 앨범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남다르다.



우선 하이라이트는 지난해 7주년을 기념하지 못한 아쉬움을 이번 8주년에 옮겼다. 이를 자축하는 새 앨범은 하이라이트의 밝은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기존 ‘발라드 선공개, 댄스 타이틀’ 공식을 유지했던 하이라이트가 아예 타이틀로만 밀어붙이는 것.



하이라이트는 미니 2집 앨범 ‘CELEBRATE’에서 타이틀곡 ‘어쩔 수 없지 뭐’로 활동한다. 이전 곡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와 연장선에 놓인 곡이다. 뮤직비디오 역시 유쾌한 터치가 가미됐다. “어쩔 수 없지 뭐 떠나간 걸 애써 붙잡고 있지마 하는 수 없지 뭐 이 시간도 아픔도 결국 지나가니까 hey” 등의 위로로 하이라이트만의 응원을 준비했다.



반면 비투비는 정규 2집으로 대중에게 인정받았던 모습을 다시 한 번 꺼내든다. ‘댄스 비투비’는 본인들의 만족도가 컸다면, ‘발라드 비투비’는 성적 면에서 단연 두드러졌던 바. 2015년 6월 비투비는 데뷔 4년 만에 처음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며, 비로소 활동 연장을 확답 받을 수 있었다.



비투비는 정규 2집 앨범 ‘Brother Act.’를 통해 음악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영화 ‘Sister Act.’를 연상케 하는 트랙리스트는 ‘Prelude : 하루’, 타이틀곡 ‘그리워하다’, ‘Finale : 우리들의 콘서트’까지 총 16곡으로 연극 느낌을 주고자 했다고. 타이틀곡 ‘그리워하다’는 멤버 임현식이 참여한 곡으로 비투비 표 감성 발라드에 가을까지 만났다.



2009년 비스트, 2012년 비투비로 태어나 큐브엔터테인먼트를 이끄는 형제 그룹이었다. 하지만 2017년 대외적으로 둘은 아무 상관 관계가 없는 라이벌이 됐다. 멤버들끼리의 친분을 떠나 비스트는 하이라이트가 됐고, 비투비는 큐브엔터테인먼트를 지키는 메인 그룹이 됐다.



그리고 2017년 10월 16일 오후 6시, 제대로 처음 맞붙게 됐다. 둘 중 하나만 승리할 수 있는 상황에서 과연 누가 더 높은 성적을 얻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어라운드 어스, 큐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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