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미연 그룹’ 해시태그, 제2의 베이비복스 될까 [종합]

‘간미연 그룹’ 해시태그, 제2의 베이비복스 될까 [종합]

2017.10.10. 오후 1:5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간미연 그룹’ 해시태그, 제2의 베이비복스 될까 [종합]_이미지
  • ‘간미연 그룹’ 해시태그, 제2의 베이비복스 될까 [종합]_이미지2
  • ‘간미연 그룹’ 해시태그, 제2의 베이비복스 될까 [종합]_이미지3
AD

데뷔를 발표하면서 ‘간미연’과 늘 함께 했다. ‘간미연 그룹’으로 이름을 알리고자 했고, 간미연 역시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간미연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뤄진 그룹 해시태그는 타이틀처럼 ‘제2의 베이비복스’가 될 수 있을까.



그룹 해시태그(HashTag)가 데뷔한다. 오는 11일 데뷔앨범 ‘더 걸 넥스트 도어(The girl next door)’를 발매하는 해시태그는 하루앞선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예스24 무브홀에서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타이틀곡 ‘ㅇㅇ’과 수록곡 ‘비가 내리면’의 첫 무대를 꾸몄다. 상큼, 깜찍, 발랄에 포인트를 맞췄다는 게 해시태그의 소개.



해시태그는 “지금 이 순간 너무 떨린다. 데뷔라는 목표를 이뤄내서 정말 좋다. 앞으로 저희가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긴장이 많이 되지만, 멤버들과 파이팅을 외치며 무대를 마쳤다”고 멤버들이 입을 모았다.



그룹 이름에 대해 해시태그는 “해시태그가 꼬리표라는 뜻이다. 그 꼬리표가 모이고 모여서 공감대를 이룬다. 저희도 그 공감대를 이루면서 큰 흐름을 만들겠다는 뜻으로 해시태그가 됐다”고 자신했다.




멤버 다정, 현지, 소진, 수빈, 애지, 승민, 수아로 구성된 해시태그는 베이비복스 출신 간미연이 전폭지원하며 이름 알리기에 나섰다. 이날 간미연은 해시태그의 데뷔를 직접 돕기 위해 MC를 맡았다.



간미연은 해시태그보다 더 떨리는 모습을 보였다. 해시태그는 ‘간미연 그룹’이라는 타이틀을 붙일 정도로 참여도가 높았다고 했다. 멤버구성, 녹음 디렉팅, 스타일링 참여까지 했다는 간미연. 베이비복스 출신 이력을 살려 해시태그를 돕겠다고 한 것.



간미연은 “제가 데뷔하고 20년이 되니까 욕심이 났다. 후배들을 양성하고 싶었다. 제 사비를 털면 좋았겠지만, 그렇게는 못했다”고 웃은 후 “처음에는 소속사 대표님 친분으로 시작했는데, 자꾸만 참여하던 부분이 많아졌다. 보면 볼수록 순수하고 당당한 모습이 좋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자신이 데뷔했던 1997년 때를 떠올리며 간미연은 “제가 데뷔할 당시에는 아이돌 가수가 많지 않았다. 그래서 주목받기도 수월했고, 기회도 많았다. 하지만 요즘에는 그럴 수가 없다. 제가 요즘 데뷔했다면 살아 남기 쉽지 않았을 것 같다. 옛날사람 같지만, 그런 생각이 든다”고 웃었다.




해시태그는 활동포부를 밝히던 도중 오랜 연습생활을 견딘 멤버 다정을 시작으로 울음을 터뜨렸다. 일곱 멤버는 “오랜 시간 응원해준 가족, 친구, 회사 식구들 모두 감사드린다. 간미연 선배님에게도 감사드린다. 꼭 성공하자”고 눈물 섞인 파이팅을 외쳤다.



해시태그는 오는 11일 정오 데뷔 앨범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ㅇㅇ’으로 활동한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럭 팩토리, TV리포트 DB


Copyrights ⓒ TV리포트. 무단 전제 -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