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최강 섹시 유부녀”…이파니, 가수로 돌아온 이유 [종합]

“우주최강 섹시 유부녀”…이파니, 가수로 돌아온 이유 [종합]

2017.09.29. 오후 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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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데뷔한지 12년, 성인잡지 ‘플레이보이’로 연예계 첫 발을 내딛었다. 각종 모델로 나서던 중 2008년 가수로 시작했다. 꾸준히 방송활동을 했고, 사업가로도 발을 넓혔으며, 웹툰 작가로도 도전 중이다. 무엇보다 아이 둘을 키우는 엄마이자, 남편의 사랑을 원하는 유부녀가 되고 싶다.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민회관에서 이파니의 새 싱글 ‘리얼공감’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파니는 ‘내장지방 털어(내지털)’과 ‘유부녀’ 무대를 꾸몄다. 먼저 ‘내지털’은 컨트리팝 장르로 이파니의 몸매를 부각시키기 위해 구성된 곡이다. 지방을 털어버리라는 의미를 담았고, 안무는 트램펄린을 활용해 운동량을 배가시켰다.




이파니는 “6년 전 결혼하고 출산해서 다이어트 때문에 힘들었따. 제가 살을 빼기 위해서 많은 방법을 연구했는데, 해외에서 이미 트램펄린 운동이 유행하고 있더라”면서 “오랜만에 춤을 췄더니 힘들다. 저를 통해 많은 분들이 즐겁게 다이어트를 했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이파니는 신곡 ‘유부녀’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가사로 옮겼다. 연애의 풋풋함이 아닌, 결혼의 편안함과 시들함을 녹여냈다고. 경쾌하고 신나는 하우스 비트로 엮인 경쾌한 댄스곡에 맞춰 이파니는 몸매를 부각시킨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파니는 “결혼하고 사랑이 시들해지는 상황이 슬프다. 그래서 더 예뻐져서 남편의 사랑을 다시 받겠다는 내용을 재밌게 다뤘다. 결혼 이혼하자는 내용이 아니다”면서 “남편의 사랑이 식은 것 같다.(웃음) 아니다. 결혼한 지 6년이 됐다. 남편의 사랑을 더 받고 싶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앞치마와 국자로 무대 의상을 택한 이파니는 “유부녀로 섹시한 모습을 상상해서 준비했다. 우주최강 섹시 유부녀로 더 예쁘게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즉석에서 섹시 포즈를 취했다.




이파니는 2008년 ‘플레이보이’를 시작으로 2009년 ‘오빠’, 2011년 ‘러블리데이’ 등을 노래를 발표하며 가수로 활동했다.



새 앨범을 발매한 이유에 대해 “이파니하면 예전에는 ‘플레이보이’를 생각한다. 이파니를 통해 새로운 작품으로 기억에 남는 사람이 되고 싶다. 누가 돈을 줘서 가수로 나오냐는 댓글을 봤다. 전혀 받은 돈이 아니다. 제가 발품 팔아서 열심히 만들었다”면서 “이번 앨범이 잘 돼서 다음에 또 나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이번 활동에 앞서 이파니는 “제가 원래 악플을 보지 않는데, 나이 먹으니까 보게 되더라. 살살 다뤄주셨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이파니는 ‘내장지방 털어’ ‘유부녀’로 활동을 시작한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문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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