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여름비’, 이틀째 음원차트 접수…청순감성 통했다

여자친구 ‘여름비’, 이틀째 음원차트 접수…청순감성 통했다

2017.09.14. 오전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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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여자친구가 ‘여름비’로 음원차트를 물들였다.



여자친구는 지난 1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리패키지 앨범 ‘레인보우(RAINBOW)’를 공개했다. 타이틀곡 ‘여름비’는 주요 음원차트 1위에 등극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14일 오전 7시 기준, 여자친구의 ‘여름비’는 벅스, 올레뮤직, 소리바다 등 3곳 음원차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멜론, 지니, 엠넷, 소리바다, 네이버뮤직 등 주요 음원차트 상위권에 등극하며 음원 강자의 면모를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리패키지 앨범에 함께 수록된 신곡 ‘레인보우’도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며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여름비’는 때론 변덕스럽지만 아름다웠던 여름비에 사랑을 빗대어 표현한 시적인 가삿말이 인상적인 곡으로 여자친구 특유의 감수성을 담아냈다. 투명하게 빛나는 소녀들의 여름과 사랑 이야기에 슈만의 연가곡집 ‘시인의 사랑 op.48-1’을 샘플링해 곧 시작되는 가을의 감성을 더 짙게 느낄 수 있다.



지난 8월 발표한 다섯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귀를 기울이면’으로 새로운 연작시리즈의 시작을 알린 여자친구는 ‘여름비’로 더욱 깊어진 감성으로 찾아왔다. 아련하고 서정적인 소녀감성을 담아내며 리스너들의 공감을 얻는데 성공했다는 평이다.



한편 여자친구는 이날 방송될 Mnet ‘엠카운트다운’를 통해 첫 컴백 무대를 갖는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쏘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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