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리폿] 그래, 이게 바로 여자친구 리얼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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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2. 오후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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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이게 바로 여자친구의 리얼 매력이지. 풋풋하면서도 사랑스러운, 건강한 모습으로 밝은 에너지를 뿜어내는.



그룹 여자친구는 지난 1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패럴렐(PARALLEL)’을 발표했다. 2015년 ‘오늘부터 우리는’, 2016년 ‘너 그리고 나’를 잇는 세 번째 여름노래 ‘귀를 기울이면’이다.



게다가 여자친구는 이번 앨범을 통해 또 하나의 시리즈 세계관을 선언했다. 앞서 ‘학교 3부작’으로 그룹의 정체성을 ‘파워청순’으로 확보했던 여자친구는 이번에도 맞춤형 콘셉트를 준비했다. 타이틀곡 ‘귀를 기울이면’ 뮤직비디오에 그대로 반영됐다. 청순하면서도 파워 넘치는,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는 서정적인 감성을 곳곳에 배치했다.



그 덕에 여자친구의 ‘귀를 기울이면’ 뮤직비디오는 빠르게 주목받을 수 있었다. 파스텔 터치의 화면에 여자친구가 가진 소녀미가 어우러졌다. ‘여름소녀’로 돌아온 여자친구는 청량한 감성까지 입으며 지난 앨범의 아쉬움을 떨쳐냈다.



여자친구의 경우 지난 3월 발매한 네 번째 미니앨범 ‘THE AWAKENING’으로 변화를 시도했다. 데뷔부터 고수했던 교복 스타일링을 벗고, 제복으로 갈아입었다. 음악은 비슷한 듯 했지만, 체감되는 여자친구의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 뭔가 성숙해지려는 의도는 엿보였으나, 꽤나 낯설었다.




결국 여자친구는 5개월 만에 내놓은 새 앨범으로 초심을 회복했다. 데뷔당시 ‘포스트 소녀시대’를 연상케 했던 그 모습, 그 분위기로 대중을 찾았다. 익숙한 여자친구는 일단 차트에서 환영 받았다. 각종 음원차트 1위 및 상위권을 차지한 여자친구는 지난 8일부터 1위 가수 대열에 합류했다.



걸그룹으로 초동 3만 2천 장의 앨범을 팔 수 있는 여자친구. 이미 팬덤을 구축했던 여자친구지만, ‘귀를 기울이면’으로 다시 대중성을 확보했다. 한국을 넘어 해외차트에서 주목받기 시작한 여자친구. 뮤직비디오를 중심으로 유튜브, 트위터, 인위에타이 등에도 여자친구의 데이터가 차곡차곡 쌓이고 있다고. 그 힘으로 미국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톱10, 시아 각국 아이튠즈 차트 1위에 등극했다.



데뷔곡 ‘유리구슬’로 시작된 여자친구를 향한 포커스는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 ‘너 그리고 나’로 이어졌다. 잠시 ‘핑거팁’으로 외면 받았던 여자친구는 ‘귀를 기울이면’으로 다시 브랜드 가치를 회복했다. 8월 11일 기준, 여자친구는 3개의 1위 트로피를 수집한 상태다.



대중이 원하는 여자친구로 돌아오길 참 잘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쏘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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