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리폿] ‘SM 자부심’ 소녀시대의 10년, ‘YG 자존심’ 위너의 승승장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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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05. 오전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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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의 자부심이다. 무려 10년을 K팝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를 지켰다. YG의 자존심이다. 망했다는 편견을 딛고 성공을 거둬냈다.



지난 4일 그룹 소녀시대와 그룹 위너가 나란히 새 앨범을 발매했다. 소녀시대는 데뷔 10주년을 자축하는 앨범으로 정규 형태를, 위너는 지난봄에 발표한 신곡을 잇는 싱글 시리즈다.



우선 2007년 8월 5일 데뷔한 소녀시대는 이번 앨범에 많은 공을 들였다. 데뷔 10주년을 알리며, 제2의 도약을 알렸다. 이미 걸그룹으로 최정상을 찍은 소녀시대는 SM엔터테인먼트를 대표하는 아이돌이다. 완전체를 중심으로 유닛, 솔로, 배우, 예능, 모델까지 전방위 활동력이 단연 넘버원. 소녀시대가 갖는 상징성은 비단 SM에 국한되지 않는다. 이미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상태다.



새로 낸 정규 6집 ‘홀리데이 나이트’에는 더블 타이틀곡 ‘올 나이트’와 ‘홀리데이’로 화려한 소녀시대에 집중한다. 10주년 파티를 연상시키는 타이틀을 고스란히 콘셉트에서도 묻어난다. 멤버들의 작사참여로 애정도 듬뿍 담았다. 오늘(5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는 10주년 기념 팬미팅을 개최한다.



반면 2014년 8월 12일 데뷔앨범을 낸 위너는 나름의 부침을 겪은 아이돌이다. YG엔터테인먼트의 뜨거운 서포트를 받으며 데뷔한 위너는 데뷔곡으로 1위를 찍는 경이적인 타이틀을 획득했다. 하지만 한국보다 일본 활동에 주력하며 팬덤이 미약해졌고, 2016년 11월에는 멤버들과 불화를 겪은 멤버 남태현의 탈퇴까지 겪었다. 당연히 위너를 향한 시선은 부정적으로 돌아섰다.



고심 끝에 지난 4월 위너는 축소된 4인조로 활동을 재개했다. ‘4월 4일 오후 4시, 4인조’ 컴백 프로젝트는 주효했다. 무엇보다 기존 위너 감성을 버리고 밝고 산뜻한 느낌의 신곡 ‘릴리릴리’는 대중에 확실히 어필했다. 과감한 변화가 가져온 성과였다. 그 흐름을 이어 지난 4일 오후 4시 신곡 ‘럽미럽미’도 멜론을 필두로 음원차트 1위를 또 다시 찍었다. 위너 본인들은 물론 YG의 자존심을 확실히 회복시켜줬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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