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나드박’ 벗고, 새로 입을 ‘낙준’

예명 버나드 박에서 본명 낙준으로 변신한다. 이름과 함께 음악도 새롭게 선택했다.

26일 낙준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신곡 ‘탓’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어슴푸레한 방 안에서 침대에 걸터앉아 있는 낙준의 모습이다. 쓸쓸하고 공허한 느낌이다.

낙준은 2014년 SBS ‘K팝스타 시즌3’에 버나드 박으로 출연했다. 데뷔 후에도 부드러운 이미지로 활동했다. 하지만 신곡 ‘탓’을 통해 이름 변경과 함께 기존 이미지를 탈피하겠다는 의지가 뚜렷하다.

소속사 관계자는 “낙준이 ‘K팝스타’ 출연 전부터 선호해왔던 Urban R&B 장르를 시도한다. 본인이 원했던 곡 분위기에 진솔한 보컬로 낙준의 본모습을 담아낼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탓’은 2014년 10월 발매한 미니앨범 ‘난’ 이후 약 3년 만. 이 곡은 드럼 비트 위에 피아노 라인이 돌아가는 구성이다. 래퍼 창모의 피처링이 더해졌다.

버나드박에서 낙준으로 처음 공개하는 신곡 ‘탓’은 28일 정오 공개된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JYP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