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이슈] “연예 NO, 연애 OK”…초아는 설리 될까, 제시카 될까

[리폿@이슈] “연예 NO, 연애 OK”…초아는 설리 될까, 제시카 될까

2017.06.23. 오전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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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는 하고 싶은 모양이다. 함께 여행을 다녀왔고, 발전 가능성을 자랑했으니. 하지만 그룹으로 연예 활동에는 의지가 없다. 소속사와 합의 없이 탈퇴를 선언했으니. 초아에게 AOA는 이렇게 내쳐지는 걸까. 그러고 보니, 초아에게서 설리와 제시카가 스쳐보인다.



초아는 지난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AOA 탈퇴를 발표했다. 정작 AOA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본인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겠다”면서도 “지금 당장 탈퇴 여부와 향후 활동 등을 결정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여러 가지 논의해야 할 사항들이 있다”고 받아쳤다.



이런 상황에서 초아는 지난 5월 부인했던 나진산업의 이석진 대표와 두 번째 열애설이 제기됐다. 초아는 친자매와의 일본 여행에 이석진 대표를 초대했다. 가족여행에 이석진 대표가 따라간 해석보다, 커플여행에 가족을 대동한 느낌이 짙다.



탈퇴를 확신했던 초아는 열애 인정에서는 한 발 뺐다. 대신 앞으로 예쁜 열애를 할 수 있다는 걸 시사했다. 열애는 잘못된 일이 아니기 때문에 발표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불면증과 우울증으로 그룹 활동에는 미련이 없지만, 연애는 예외인 셈.



초아의 이런 돌발적인 선택은 그룹 에프엑스를 떠난 설리와 소녀시대에서 이탈한 제시카를 소환시킨다.



먼저 설리는 2015년 8월 에프엑스와 분리됐다. 2014년 7월 다이나믹듀오 멤버 최자와 두 번째 열애설이 불거졌고, 당시 처음 인정했다. 설리는 이를 계기로 각종 악플테러를 받았다는 이유로 그룹 활동을 멈췄다. 1년의 공백기가 채워지자 결국 설리는 최종 탈퇴를 선언했다.



이후 설리는 배우로 전향을 시도했다. 하지만 SNS 활동에 집중하는 모양새였다. 설리는 각종 유명세를 이용해 광고 및 화보 촬영으로 에프엑스 멤버일 때보다 훨씬 주목받는 존재가 됐다. 뜨거운 관심 속 사랑했던 최자와는 올해 초 결별했다.



반면 제시카는 2007년 소녀시대로 데뷔했다. 하지만 2014년 9월, 제시카는 소녀시대 측에게 퇴출을 통보받았다고 했다. 하지만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제시카가 먼저 이탈했다”고 반박했다. 동시에 제시카의 열애설이 화두로 떠올랐다.



제시카는 2013년부터 재미교포 사업가 타일러 권(한국명 권녕일)과 열애설이 제기됐다. 당시에는 부정했던 제시카는 2015년 8월, 소녀시대를 완전히 탈퇴한 후 열애도 인정했다. 제시카는 국내 활동보다 연인의 도움을 받아 중화권 활동 및 사업 론칭에 힘을 쏟고 있다.



아직 초아는 AOA 멤버다. 본인의 일방적 발표로 AOA를 무단으로 떠날 수 없다. 게다가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와 계약기간도 남은 상태. 올해 28세 초아는 어쩜 연예보다 연애가 더 좋을 수 있다. 하지만 무모한 고집 대신, 현명한 선택이 필요한 때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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