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과 귀 모두 만족”…허세도 수긍되는 마마무 [종합]

“눈과 귀 모두 만족”…허세도 수긍되는 마마무 [종합]

2017.06.22. 오후 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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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6월 19일 데뷔했다. 벌써 활동 3년을 꽉 채웠다. 섹시도, 청순도 아니었다. 뭔가 독특했다. 어쩌다 얻어걸린 콘셉트가 아닌, 차별화를 염두에 두고 차근차근 준비한 것으로 짐작되는 마마무.



데뷔곡 ‘Mr.애매모호’를 시작으로 ‘피아노맨’ ‘음오아예’ ‘넌 is 뭔들’ ‘데칼코마니’가 차례로 히트넘버로 올랐다. 그 덕에 데뷔부터 고집하고 있는 ‘믿듣맘무(믿고 듣는 마마무)’라는 타이틀을 거듭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마마무는 22일 오후 6시 새 미니앨범 ‘퍼플(Purple)’을 발매한다. 이를 적극 알리고자 서울 마포구 예스24 무브홀에서 쇼케이스 겸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멤버들은 선공개곡 ‘아재개그’와 새 타이틀곡 ‘나로 말할 것 같으면’을 선곡했다.




◆ 마마무의 허세 ‘당당함’



6개월 만에 컴백한 마마무는 “지난해 ‘데칼코마니’ 활동을 끝내고, 앙코르 콘서트를 했다. 멤버들이 저마다 개별 활동을 펼쳤다. 휘인은 정키 선배님과 작업으로 좋은 성과를 냈다. 마마무로도 좋은 결과였다”고 설명했다.



네 멤버가 고루 가창력을 가진 마마무는 퍼포먼스도 색다르게 준비한다. 따라 하기 쉬운 동작들로 구성된 마마무의 안무는 친밀도를 높였다. 그렇게 다섯 곳을 내리 관심받은 마마무가 2017년 6월, 또 한 번 도전한다.



마마무는 “저희의 강점은 무대다. 매번 다른 무대를 보여주면서 질리지 않게 하고 싶었다. 딱딱한 이미지를 탈피해서 재밌고, 소통할 수 있는 무대를 꾸미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계속 무대를 통해 마마무의 매력을 한껏 보여드리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타이틀곡 ‘나로 말할 것 같으면’은 마마무가 ‘큐티허세’로 콘셉트를 내세웠다. 결코 밉지 않게, 통통 튀는 매력으로 준비했다. 밝은 에너지를 녹여낸 ‘나로 말할 것 같으면’은 마마무가 뿜어내는 걸크러시 기운을 강조한다.



큐티허세가 뜻하는 바를 묻자 멤버들은 “당당한 여자들의 외침. 밉지 않은 여자들이다. 허세를 부리지만, 귀여운 여자의 모습을 그려내고 싶었다”며 “마마무는 눈과 귀를 만족시키는 그룹이 되고 싶다. 가창력과 퍼포먼스를 다 소화가능한 마마무로 계속 보여드리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마마무는 새 타이틀곡 ‘나로 말할 것 같으면’으로 큐티허세를 뽐낸다. 본인의 허세를 꼽아달라는 제안에 솔라는 예쁜 두상, 휘인은 우물 같은 보조개, 문별은 무쌍(쌍꺼풀 없는 눈), 화사는 튼튼한 하체를 자랑했다.




◆ 마마무의 강점 ‘차별화’



6월에만 나인뮤지스, 블랙핑크, 마마무, 에이핑크가 차례로 컴백한다. 연달아 걸그룹 컴백으로 여름이 뜨겁게 달아오를 상황.



이에 대해 마마무는 “멤버들이 서로에게 의지하고, 칭찬하면서 활동한다. 굳게 각오하고 컴백했다”며 “다른 걸그룹과 차별화는 퍼포먼스다. 무대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마음가짐이 강하다. 똑같은 무대는 지루할 수 있다. 관객들과 소통하며 새 콘셉트를 두려워하지 않는 게 강점이다”고 웃었다.



데뷔곡부터 성적이 좋았던 마마무. ‘나로 말할 것 같으면’이 과연 ‘Mr.애매모호’, ‘피아노맨’ ‘음오아예’ ‘넌 is 뭔들’ ‘데칼코마니’의 흥행기록을 이을 수 있을까.



이와 관련해 멤버들은 “부담은 확실히 있다. 하지만 그게 저희에게 열정과 시너지가 된다.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 열심히 해보자는 생각이다”면서 “저희는 할수록 부담감이 생길 수밖에 없다. 이런 것들을 받아들이고, 익숙해지길 기다리고 있다”고 속내를 밝혔다.



마마무는 “볼수록 매력있는 그룹이 되고 싶다. 데뷔때는 저희가 키도 작고, 외모에 대한 평가가 좋지 않았다. 그러나 어느 순간 저희에게 ‘그 자체가 마마무다’라는 반응을 얻게 됐다”면서 “저희가 벌써 데뷔 3주년이 됐다. 슬럼프나 각자의 고민을 지나왔다. 기분좋고, 기쁘고, 행복했던 순간이 많았다”고 3주년을 자축했다.



마마무는 새 타이틀곡 ‘나로 말할 것 같으면’으로 방송활동을 펼친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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