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룩@뮤직] ‘위너 탈퇴’ 남태현, 아이돌 말고 밴드로 보여줄 음악

[룩@뮤직] ‘위너 탈퇴’ 남태현, 아이돌 말고 밴드로 보여줄 음악

2017.06.22. 오전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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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데뷔 4년차. 하지만 3년은 아이돌 멤버로, 이제 한 달 남짓 밴드 리더로 음악을 한다. 위너에서 탈퇴했지만, 오히려 더 주목받고 있는 남태현이 그렇다.



남태현이 이끄는 인디밴드 사우스클럽(South Club)은 오는 27일 새 미니앨범 ‘90’을 발매한다. 지난 5월 선공개곡 ‘Hug Me(허그미)’로 인사한 남태현은 5곡을 채워 데뷔앨범을 완성했다.



2014년 그룹 위너로 데뷔했던 남태현은 이후 자신의 음악을 만들었다. 위너의 경우 공동작업을 기반으로 제 색깔을 녹여냈고, 혼자 작업한 곡은 사운드 클라우드에 공개하며 무료로 배포했다.



2016년 정신적 건강상의 이유로 위너 활동을 멈춘 남태현. 팬들은 잠정적 중단이라고 믿었지만, 결국 탈퇴했다. 방출이냐, 이탈을 두고 의견이 분분했지만, 남태현은 밴드를 만들었고, 리더로 이끌고 있다.



레트로 감성을 담아냈다는 이번 앨범은 더블 타이틀곡 ‘I Got The Blues’, ‘LIAR’를 필두로 ‘더러운 집’, ‘Believe U’, ‘I.D.S’, ‘See You(Outro)’, 선공개곡 ‘Hug Me(허그미)’까지 총 7곡을 수록했다. 게다가 5곡의 뮤직비디오를 완성했다.



남태현은 네 명의 멤버를 만나 함께 음악하는 것에 높은 만족을 보였다. 이를 음악에 풀어냈고, 청춘의 즐거움과 자유, 변화의 감정들을 196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감성으로 소개한다고.



남태현이 이끄는 밴드 ‘사우스클럽(South Club)’의 데뷔앨범은 오는 27일 발매된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사우스바이어스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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