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룩@뮤직] 고민 많았던 오마이걸, 정체성으로 답 찾다

그룹 오마이걸은 여느 걸그룹과 다르다. 확실한 콘셉트 위에 소녀 감성을 녹인다. 노래를 듣는 순간, 오마이걸을 떠올릴 수 있다. 그런 오마이걸에게 ‘컬러링북’은 자신감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

오마이걸은 지난 21일 SBS ‘인기가요’ 무대를 끝으로 네 번째 미니 앨범 ‘컬러링북(Coloring Book)’ 활동을 마무리했다. 7주에 걸쳐 무대에 오른 오마이걸은 이번 앨범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리더 효정은 “‘컬러링북’을 준비하면서 고민이 많았다. 한층 음악적으로 성장된 앨범이었다. ‘컬러링북’을 통해 힘찬 에너지가 합쳐져서 멤버들 전부 즐겁게 무대에 섰다. 다음 앨범에서도 오마이걸만의 매력으로 더욱 멋지고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오마이걸은 ‘컬러링북’을 통해 데뷔 후 처음 음원차트 1위를 기록했다.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오마이걸을 입증한 수치였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번 오마이걸의 앨범은 정체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다양한 장르를 시도했다. 팝, 어쿠스틱, 펑크록 등을 선보였다. 다음 앨범에서 오마이걸은 사랑에 대한 세계관을 잇고, 다채로운 소녀의 이미지와 감성을 담아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WM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