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리폿] “찌릿찌릿 신호 받았어”…트와이스의 역주행 히트각

[뮤직@리폿] “찌릿찌릿 신호 받았어”…트와이스의 역주행 히트각

2017.05.22. 오후 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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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를 보냈다. 하지만 미약했는지 반응을 얻는데 시간이 걸렸다. 일주일이 걸렸다. 역주행을 이뤄냈다. 히트 신호를 받았다.



트와이스가 지난 15일 미니 4집을 발매했다. 타이틀곡 ‘SIGNAL’은 박진영 프로듀서의 곡으로 트와이스와 만남에 이목이 집중됐다. 발매직후 차트 1위를 찍었지만, ‘SIGNAL’을 향한 관심은 오래가지 못했다. 24시간을 채우지 못한 채 국내 최대 규모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1위 자리를 내줬다.



트와이스 입장에서 자존심이 상했다. 박진영의 경우 더 그랬다. 트와이스는 2015년 10월 데뷔 후 4곡을 연달아 메가 히트시켰다. 단 한 번의 예외도 없었다. ‘우아하게(OOH-AHH하게)’ ‘CHEER UP’ ‘TT’ ‘KNOCK KNOCK’로 연타석 히트를 기록했던 트와이스. 발표만 하면 차트 붙박이였던 트와이스가 박진영의 곡으로 24시간도 버텨내지 못했으니, 실망이 더 컸을 터.



하지만 이대로 쉽게 무너질 트와이스가 아니었다. 각종 음악프로그램과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하며 트와이스 특유의 상큼하고 발랄한 무대를 선보였다. 퍼포먼스와 합체된 ‘SIGNAL’은 비로소 트와이스의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게 했다. 그 덕에 차트에서 탄력을 받은 ‘SIGNAL’은 멜론에서 1위 탈환까지 따냈다. 트와이스가 보여준 역주행은 ‘SIGNAL’이 5연속 1위곡 탄생을 예감케 한다.



“Signal 보내 signal 보내 찌릿 찌릿 찌릿 찌릿 난 너를 원해 난 너를 원해 왜 반응이 없니, Sign을 보내 signal 보내 근데 전혀 안 통해, 근데 못 알아듣네 답답해서 미치겠다 정말, 다시 한 번 힘을 내서 Sign을 보내 signal 보내”



딱 노래 가사처럼, 신호를 보내고 반응을 기다리며 답답했을 트와이스. 다시 한 번 힘을 내 보낸 신호가 일주일 만에 찌릿찌릿 닿았던 걸까.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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