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 "예능인과 가수, 정체성 혼란스럽다"

솔비 "예능인과 가수, 정체성 혼란스럽다"

2017.05.18. 오후 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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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비가 예능인과 가수 사이의 정체성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18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가나 아트센터 내 언타이틀 전시장에서 가수 솔비의 '하이퍼리즘: 레드(Hyperism:Red)'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솔비는 이날 '프린세스 메이커'를 부르며 남성 댄서들과 컨버스 위에서 파격적인 라이브 퍼포먼스 페인팅을 선보였다. 그녀는 아티스트로서의 포부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말했다.



하지만 아직 많은 대중이 솔비를 예능인으로 인식한다. 솔비의 엉뚱한 매력 때문이다.



이에 대한 혼란을 묻자 솔비는 "나도 혼란스럽다. 하지만 그 혼란은 내가 하고 은 걸 하게 해주는 다리 역할을 하는 것 같아서 받아들이고 있다. 그리고 그 모습도 내가 맞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녀는 이어 "어떤 캐릭터가 되어도 웃음을 드릴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혼란스러움도 이겨내야 하고, 받아들여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하이퍼리즘' 첫 시리즈인 '레드'에는 타이틀곡 '프린세스 메이커(Princess Maker)'를 포함해 5곡이 수록됐다. '프린세스 메이커'는 여자로서 공주처럼 예쁘게 가꿔지며 살아가는 것을 강요, 조종 당하는 현실에서 벗어나겠다는 의지가 담긴 곡이다. 러프한 록 사운드에 일렉트로 댄스 요소가 가미된 퓨전 스타일 음악이다.



솔비는 이번 '레드'를 시작으로 1년간 '하이퍼리즘' 연작을 공개하며, 많은 팬과의 소통을 위해 음악 방송을 통한 컴백과 기획 공연을 준비 중이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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