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씨더맥스와 달라” 이수, 더 깊어진 목소리 장인 [종합]

“엠씨더맥스와 달라” 이수, 더 깊어진 목소리 장인 [종합]

2017.05.16. 오후 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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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엠씨더맥스 멤버 이수가 솔로로 다시 돌아왔다. 무려 9년 만에 컴백하는 만큼 더 깊어졌고, 그 색깔도 짙어졌다.



이수는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신한카드 FAN(판)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두 번째 솔로 앨범 ‘inhale(인헤일)’ 발매 기념 음감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수는 “기존에 발표한 엠씨더맥스의 곡과는 사뭇 다를 것”이라며 “들으시는 분들이 어떨까 고민도 많았다. 변화한 음악이지만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inhale’은 이수가 전곡 작사, 작곡 비롯해 곡 전체적인 프로듀싱을 맡았다. 사진과 영상을 포함한 앨범의 모든 파트에 참여하는 등 자신만의 색깔을 녹여낸 앨범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아티스트를 넘어 프로듀서로서의 면모도 발휘한 것.



특히 2008년 첫 번째 솔로 앨범 ‘I AM…’ 발매 이후 약 9년만인 만큼 소감이 남다를 터. 이수는 “제가 음반 활동하고 콘서트하면 할 일이 없다. 평소에 사진도 많이 찍으러 다니고, 드론도 사서 촬영했다. 겨울나무 보면서 이번 앨범 영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그러나, 밤’은 얼터너티브 팝 발라드 장르로 이별의 아픔을 표현한 곡. 감미로운 피아노 멜로디와 함께 첼로 연주로 서정적인 분위기를 담아낸 가운데 몽환적인 이수의 보컬이 더해져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수는 “이번 앨범은 가사에 신경을 많이 썼다. 누군가와 이별했거나 상실감을 경험한 사람들이 들으면 좋을 것 같다”고 알렸다.



이수의 아내인 가수 린도 응원해줬다고. 이수는 “아내도 뮤지션이라 때론 날카로워지기도 하고, 복에 겨운 칭찬도 받는다. 옆에서 이렇게 조언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제 복이다”며 “이번 앨범을 같이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도움을 많이 받았다. 많은 영향도 받았다”고 전했다.



5월 가요계 장미 대전이 치열하다. 걸그룹 트와이스부터 글로벌 가수 싸이 등이 잇따라 앨범을 발표한 것. 이에 대해 이수는 “제가 어차피 1위는 트와이스라고 말했다. 저는 트와이스 팬이다. 트와이스와 경쟁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는 취지에서 한 것”이라며 “이번 앨범은 엠씨더맥스와 달리 순위에 연연하지 않기로 했다.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면 좋겠지만, 묵묵히 음반 내고 공연할 것”이라고 털어놨다.



한편 ‘inhale’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그러나, 밤’을 포함해 ‘여기’ ‘사랑이란 이렇게나’ 등 총 다섯 곡이 수록됐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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