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없던 빅스, 5년 만에 거둔 찬란한 판타지 [종합]

아무것도 없던 빅스, 5년 만에 거둔 찬란한 판타지 [종합]

2017.05.14. 오후 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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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없었다. 그래서 힘든 시간이 길었다. 그걸 극복하기 위해 독특한 콘셉트를 시도했다. 꼬박 5년을 달렸다. K팝을 이끄는 아이돌로 성장했다. 한국미를 알리는 자부심까지 확보한 채로.



빅스는 2017년 5월 데뷔 5주년을 맞았다. 새 앨범 발매, 콘서트 및 전시회 개최로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그 시작은 네 번째 단독 콘서트.



빅스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단독콘서트 ‘빅스 라이브 판타지아 백일몽’을 열고 있다. 14일 오후 멤버들은 본 공연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데뷔 5주년, 행복한 빅스



멤버들은 데뷔 5주년에 대해 “우선 별빛(팬클럽 명칭)들에게 감사하다. 사랑한다”고 운을 뗀 후 “정말 행복하다고 느낀다. 첫날(5월 12일) 콘서트할 때 울컥했다. 멤버들 모두 눈물을 보였다”고 입을 모았다.



또 “이번에 우리가 새삼 너무 행복한 사람이라고 느꼈다. 무대 위에서 눈물 흘릴 수 있고 설렐 수 있다는 게 행복하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또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빅스 이름 하나로 시작해서 이렇게 5주년을 맞았다. 저희가 뒤를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앞을 보고 다시 더 열심히 하는 빅스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동양+서양美, 컴백할 빅스



빅스는 오는 15일 오후 6시 새 앨범을 발매, 타이틀곡 ‘도원경’을 통해 서양과 동양미를 조합한 판타지를 어필한다.



2012년 데뷔한 빅스는 기존 아이돌 콘셉트로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그러자 2013년부터 뱀파이어, 지킬앤하이드, 저주인형, 사이보그, 노예, 로마신화 등을 모티브로 삼았고, 빅스의 차별화된 세계관을 확장시켰다.



빅스는 “‘도원경’은 동양적인 판타지가 담긴 곡이다. 우리에게 새로운 시도다. 가야금 연주가 녹음됐다. 팝 적인 요소도 담겨서 해외 느낌으로 세련미를 느낄 수 있다. 세련된 오리엔탈 콘셉트를 만들었다”고 설명한 후 “신선의 여유로운 모습을 무대에서 보여주겠다. 한복도 잘 어울린다. 부채와 한복을 통해 신선한 퍼포먼스를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5주년으로 바쁜 행보를 이끌 빅스는 “저희가 한국인이자 K팝 아이돌 그룹으로 동양적 콘셉트를 표현한다는 것에 자부심이 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게 될 원동력이 됐다. 5년이라는 시간이 주는 감동이 있다. 앞으로 보낼 시간이 더 많다”고 빅스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오는 15일 오후 6시 발표될 신곡 '도원경(桃源境)' 무대가 이번 공연에서 최초 공개된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문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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