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리폿] 또 한 번 비주얼 승부…빅스의 두 번째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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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05. 오전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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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번 비주얼 승부수를 띄운다. 데뷔 후 주목받지 못했던 빅스는 독특한 캐릭터를 구현, 파격 콘셉트로 1위 가수에 올랐다. 데뷔 5주년을 맞은 지금, 빅스는 두 번째 도약을 꿈꾼다.



5일 빅스 소속사 젤리피쉬 측은 네 번째 미니 앨범 ‘桃源境(도원경)’의 탄생석 버전 2차 콘셉트 이미지를 공개했다. 빅스는 이번 컴백으로 동양 판타지를 택했다. 동양화 그림을 모티브로 멤버별 탄생화가 탄생석까지 챙겼다.



2012년 5월 데뷔한 빅스는 2013년 과감한 변신을 택했다. 뱀파이어로 분장해 무대에 올랐다. 훤칠한 키와 딱 맞아떨어지는 콘셉트였다. 이후 지킬앤하이드, 저주인형까지 기괴한 캐릭터와 절묘하게 어우러졌다.



그 덕에 빅스는 팬덤을 형성했고, 그 힘으로 개별 활동까지 했다. 대중성까지 확보했다.



자연스레 빅스는 기존 콘셉트를 벗고자 했다. 더 이상 캐릭터 안에 갇혀 있으려 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미 빅스의 고정된 색깔은 대중에게 익숙했다.



기존 빅스가 아닌, 다소 평범해진 빅스는 힘을 잃었다. 기운이 빠진 느낌이었다. 빅스에게는 강렬한 포인트, 남들이 하지 못하는 캐릭터가 필요했다.



2017년 5월 빅스에게는 특별한 순간이다. 데뷔 5주년을 맞기 때문. 그만큼 새 앨범도 중요하다. 다시 치고 올라가야 할 시점이다. 그래서일까. 빅스는 다시 판타지를 택했다. 그것도 이전에 해본 적 없는 동양적인 코드를 심었다. 앨범 타이틀은 ‘도원경’으로 중국 시인 도연명이 지은 ‘도화원기’에 나오는 가상 속 공간이다. 복숭아꽃이 피는 아름다운 곳이란 뜻으로 속세를 떠난 이상향을 뜻한다. 빅스는 이번 앨범을 통해 무릉도원을 그려나간다는 포부다.



빅스는 데뷔 5주년‘빅스 브이 페스티벌(VIXX V FESTIVAL)’을 개최한다. 새 앨범을 내고, 전시회를 개최하며, 콘서트로 팬들을 만난다.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를 위해서 또 한 번 과감한 변신을 꾀한다. 물론 다시 ‘1위 가수’가 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기도 하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젤리피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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