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는 비즈니스 절친"…혁오, '23' 애정에 입담 폭발[V라이브 종합]

2년 동안 준비한 앨범 '23'을 발매한 혁오. 앨범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이 넘쳤다.

혁오(오혁, 임동건, 임현제, 이인우)는 24일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혁오의 '23'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혁오는 이날 오후 첫 정규앨범 '23'을 발매했다. 혁오는 2년 간, 미국, 독일, 몽골 등을 돌아다니며 앨범 작업에 매진했다. 청춘들을 위로하는 노래를 담았다. 더블 타이틀곡 TOMBOY(톰보이)', '가죽자켓' 외에 총 12곡이 수록됐다.

이날 혁오는 유명곡 '와리가리'와 '23'의 수로곡 '도쿄 인', '가죽자켓' 등을 불렀다. 혁오 만의 감성이 잔잔하게 울려퍼지며,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줬다. 오혁의 특이한 보이스도 빛났다.

혁오 멤버들은 1993년생으로 올해 25세이다. 하지만 앨범명은 '23'. 이에 대해 오혁은 "'20'때는 스무살 때 만든 곡들 모아 냈고, '22'는 22살 때 쓴 곡들을 모은 것이다"면서 "'23'은 스무세살 때 작업한 곡들이다. 그리고 아직 생일이 안 지나서 만으로 23세다"라고 설명했다.

보통 가사는 오혁이 쓴다고. 오혁은 가사가 부정적이라는 말에 "태생이 부정적인 사람이다"라고 고백했다. 오혁은 타이틀곡 '가죽자켓'을 노래한 후, 뮤직비디오 내용에 대해 "주인공이 아버지랑 사이가 안 좋은데 아버지를 골탕먹이자하고 친구들하고 놀고 패륜을 하는데 그러던 와중에 친구들하고 감정의 골이 깊어진다. 자기밖에 모르는 주인공이 소외되고, 돌아보니 아무도 없었다는 내용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동차 폭발신이 있는데, 예산이 없다고 안 해준다고 했는데 생일 선물로 해달라고 했더니 해줬다"고 덧붙였다.

혁오 멤버들은 질문 응답 시간을 가졌다. 오혁은 정형돈에게 'Die Alone' 콜라보를 제안했다고. 오혁은 무산된 이유에 대해 "형돈이 형이 듣자마자 집어치우라고 해서 집어치웠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유에 대해서는 "적당히 친한 것 같다"고 말했다. 비즈니스 관계는 아니냐는 말에는 "조금"이라면서 애교 넘치는 포즈를 취했다.

오혁은 다이어트 비법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처음에는 50kg~53kg를 왔다갔다 할 정도로 말랐었다. '무한도전' 나오고 바빠지다 보니까 피곤하고 그래서 많이 먹었다. 65kg까지 쪘다"면서 "많이 안 먹고, 운동하면서 살을 뺐다"고 설명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네이버 V라이브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