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오 “대중적이지 않다는 걸 최근에 알아…고민중”

혁오 “대중적이지 않다는 걸 최근에 알아…고민중”

2017.04.24. 오후 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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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혁오가 스스로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24일 오후 서울 한남동 디뮤지엄에서 혁오의 첫 정규앨범 ‘23’ 발매기념 음악감상회가 개최됐다. 혁오는 이번 앨범에 더블 타이틀곡 ‘TOMBOY(톰보이)’와 ‘가죽자켓’을 비롯해 총 12곡을 수록했다.



이번 앨범에 청춘(Youth)에 전하는 메시지를 담은 혁오. 전반적으로 우울하고 불안한 분위기를 실었다.



이와 관련해 곡을 쓴 오혁은 “제가 그동안 불안하고 우울한 태도가 있었다. 하지만 그걸 숨기려 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분노가 쌓였다. 그게 사운드와 가사에 담겼다”고 설명했다.



또 “그동안 저희는 대중적인 밴드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작업하면서 하나둘 대중적이지 않다고 생각했다. 이번 앨범에 트랙이 다 완성된 후 대중적이지 않는 걸 알게 됐다. 그래서 지금 고민 중이다”고 말하며 웃음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두루두루 a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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