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뮤직] “추석이야, 노래듣자”…적극추천 주크박스 7

[리폿@뮤직] “추석이야, 노래듣자”…적극추천 주크박스 7

2016.09.14. 오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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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다. 오랜만에 가족, 친구, 지인까지 만날 수 있는 기회다. 세대도, 지역도 다르다. 하지만 노래를 듣고, 즐기는 건 같다. 그래서 플레이 리스트를 추천한다. 추석을 맞아 옹기종기 함께 모여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 임창정, 남자를 울리다



올가을은 임창정이다. 음원차트는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 정규 13집 타이틀곡 ‘내가 저지른 사랑’은 사랑을 끝낸 남자의 후회를 담고 있다. 바람이 차가워질수록, 가을 색이 짙어질수록 임창정의 목소리는 더욱 애절하게 들린다. 어디 이뿐인가. 1년 전 가을을 점령했던 ‘또 다시 사랑’은 역주행으로 이번 가을에도 통했다. 10대 소년부터 첫사랑을 떠나보낸 지 한참 지난 중년의 남성의 마음까지 울리고 있다.



◆ 한동근, 더 늦기 전에 반갑다



2년 전 한동근은 알았던 사람 얼마나 될까. 하지만 2016년 9월 상황은 달라졌다. 한동근은 대중가수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게다가 히트곡을 두 곡이나 가진 그런 가수로. 2014년 9월 발표한 데뷔곡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는 2016년 8월 발매된 신곡 ‘그대라는 사치’와 쌍끌이 인기를 얻고 있다. 노래를 꽤 한다는, 남자들 사이에서 노래방 애창곡 1순위로 급부상한 두 곡. 더 늦기 전에 한동근을 알게 돼 참 반갑다.



◆ 어반자카파, 이토록 막강하다니



그룹 어반자카파는 2016년 뜨겁게 달아올랐다. 마니아층에서 각광받던 어반자카파는 대중들 사이 깊숙이 찾아 들었다. 지난 5월 발매한 ‘널 사랑하지 않아’는 4개월이 지났어도 여전히 차트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그 덕에 8월 공개한 곡 ‘목요일 밤’ 역시 공개직후 주목받을 수 있었다. 퍼포먼스 없는, 오직 듣는 음악에 집중하고 싶은 이들이라면 주저 없이 선택할 두 곡. 어반자카파의 다음 곡이 벌써부터 궁금하다.



◆ 거미, 인기 OST 독차지



거미에게 발표곡이 많다. 최근에는 히트드라마와 거미의 연관성이 커졌다. 거미는 현재 월화 1위극 ‘구르미 그린 달빛’ OST ‘구르미 그린 달빛’을 불렀다. 드라마 인기와 함께 이 곡 역시 뜨겁다. 이런 상황을 불과 얼마 전에도 벌어졌다. 거미는 올해 최고 시청률을 찍은 수목극 ‘태양의 후예’ OST도 불렀다. ‘You Are My Everything’는 드라마가 끝난 후에도 시청자들의 마음을 오래오래 달래줬다.



◆ 엑소, 단연 1위 아이돌



엑소도 제목을 따라가는 가수다. 엑소의 신곡은 곧 ‘로또’다. 지난 8월 발매된 이 곡은 절대 우위 팬규모 위력을 입증하고 있다. 하지만 엑소의 메가히트 곡은 뭐니 뭐니 해도 ‘으르렁’. 3년 전 발매된 곡이지만, 여전히 전 세계를 호령하고 있다. ‘으르렁’이 터지는 순간, 소녀 팬들의 함성이 실시간으로 발사된다. 멤버들의 이름을 미처 외우지 못했다면, 일단 ‘으르렁’ 뮤직비디오부터 확인하는 걸로.



◆ 블랙핑크. 데뷔부터 1+1



블랙핑크는 데뷔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물론 소속사의 전폭적지지 덕분이었다. ‘휘파람’ ‘붐바야’를 동시에 쏟아냈다. 두 곡은 비슷한 듯 다른 느낌이었다. ‘휘파람’은 차트올킬 그리고 음악프로그램 1위까지 올라갔다. 데뷔 2주 만에 트로피를 획득한 블랙핑크. 여세를 몰아 올해 안에 또 다른 신곡 발표를 계획 중이다. 아이돌 문화에 관심이 크다면, YG팬덤이라면 일단 흥얼거리게 되는 1+1.



◆ 여자친구, 남녀노소 즐겁게



여자친구는 남녀노소에게 사랑받는 그룹이다. 데뷔 1년 만에 여자친구를 향한 시선은 완전히 달라졌다. 걸그룹이지만, 요즘 트렌드와 아날로그 감성이 절묘하게 결합됐다. 청순한데, 역동적인 안무를 구사한다. 7월에 나온 ‘너 그리고 나’는 두 달 넘게 재생되고 있다. 동시에 지난 1월 나온 ‘시간을 달려서’는 여전히 차트를 달리는 중이다. 다같이 신나는 분위기를 즐기고 싶다면, 여자친구 노래로.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앨범재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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