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아닌 데뷔”…스피카, 모험 대신 자신감 찾기 [종합]

“컴백 아닌 데뷔”…스피카, 모험 대신 자신감 찾기 [종합]

2016.08.25. 오전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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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스피카는 2014년 이후 오랜 공백기를 가졌다. 무려 2년 7개월 동안 무대에 서지 못했다. 그러나 포기할 수 없었다. 완성된 신곡으로 무대에 섰다. 화려한 변화 대신, 제대로 소화할 수 있는 콘셉트를 또 한 번 택했다.



스피카가 2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예스24 무브홀에서 스피카의 새 싱글앨범 ‘시크릿 타임(Secret Time)’ 발매 기념으로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동명 타이틀곡 ‘시크릿 타임’과 수록곡 ‘원웨이(One Way)’의 무대를 꾸몄다.



멤버들은 “저희가 너무 오랜만에 컴백을 하게 됐다. 그래서 데뷔하는 마음이다”며 “아예 신인의 초심을 갖고 임해야 겠다”며 “저희가 떨리는 마음도 있고, 설레는 마음도 있다. 그래도 무대 위에서 즐겁게 하고 싶다”고 마음을 모았다.



김보아 박시현 양지원 나래 김보형으로 구성된 스피카는 2012년 2월 데뷔 후 꾸준히 앨범을 발매했다. 하지만 지난 2년 7개월 동안 공백기를 갖고, 개별 활동에 집중했다. 다시 완전체로 뭉친 스피카는 강렬한 섹시미를 준비했다.




새 타이틀곡 ‘시크릿 타임’은 팝/R&B 장르로 강렬한 임팩트 요소를 통해 걸크러시 매력을 뿜겠다는 계획. 올블랙 스타일링으로 무대에 오른 스피카는 섹시한 느낌을 어필하는 퍼포먼스를 택했다. 기존에 스피카가 해왔던 분위기를 고수했다. “컴백 아닌 데뷔”로 나섰다는 멤버들 의지대로 모험을 택하지 않았다. 마치 신인처럼 이미지를 처음부터 다시 쌓겠다는 의도로 풀이됐다.



무대를 마친 멤버들은 “정말 오랜만에 서서 많이 떨렸다. 저희한테 잘 어울리는 곡을 준비했다. 이 곡을 저희가 모두 선정해서 준비했다”면서 “특히 이번에 개개인 목소리에 맞게 파트가 분배됐다. 그래서 만족을 한다. 우리 보아 언니가 가사를 써서 더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멤버 김보아는 “가사를 쓸 때 일과를 끝내고 지친 상황을 담아냈다. 우리 곡을 듣고 기분이 좋아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썼다. 누구나 한번쯤 꿈 꿔보는 일탈이다”고 설명했다.




데뷔 후 인기를 맛보지 못했던 멤버들은 “저희가 인기가 없어서 많이 지쳐있었다. 멤버들이 힘을 내지 못했다. 그렇게 시간이 많이 흐르면서 자신감이 더 없었다”며 “다행히 연습을 하면서 잘 맞았다. 좋은 곡을 만나고 나니까 일사천리로 컴백이 진행됐다”고 회상했다.



또 “저희가 데뷔한지 5년이지만, 쉰 기간이 3년이라 얼마 보여드린 게 없다. 그래서 앞으로 계속 성장하고, 성적을 계속 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주변에서도 워낙 많이 응원해주고 도와주셔서 잘 할 수 있다”고 다짐했다.



이날 정오 새 앨범을 발매하는 스피카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첫 컴백무대를 갖는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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