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훌쩍 커버린 방탄소년단…이견 없는 대세(종합)

스스로 훌쩍 커버린 방탄소년단…이견 없는 대세(종합)

2015.11.27. 오후 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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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예나 기자] 2015년 방탄소년단에게는 특별했다. 데뷔 3년 만에 음악프로그램 첫 1위를 차지했고, 자작곡으로 또래들과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월드투어로 더 많은 팬덤을 확보했다. 노래를 만들수록, 무대에 설수록 방탄소년단의 실력향상은 당연했다. 콘서트에서 새 타이틀곡을 공개하는 자신감까지 보였다. 어느새 훌쩍 커버린 방탄소년단이다.



27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내 SK핸드볼경기장에서 그룹 방탄소년단의 단독 콘서트 ‘화양연화 on stage’가 개최됐다. 방탄소년단은 2시간 넘는 러닝타임에 20여곡을 선곡해 레퍼토리로 짰다. 특히 풀 세션 반주에 맞춰 멤버들이 전원 라이브 무대를 준비했다.



지난 4월 ‘화양연화 pt.1’를 발매했던 방탄소년단은 오는 11월 30일 ‘화양연화 pt.2’를 발매한다. 방탄소년단은 시리즈로 구성된 두 앨범을 통해 위태로운 청춘의 모습을 솔직한 생각과 이야기로 풀어낸다. 방탄소년단은 콘서트에서 타이틀곡 ‘RUN’을 비롯한 ‘화양연화 pt.2’ 수록곡을 처음 공개했다.




◆ 강렬했다가, 달콤했다가…그래서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은 ‘잡아줘’로 시작을 알린 후 ‘Let me Know’ ‘Danger’ ‘No More Dream’ ‘N.O’로 분위기를 달궜다. 11개월의 해외투어에 집중했던 방탄소년단은 무대 위 여유로움이 넘쳤다. 퍼포먼스의 합은 일사분란 했지만, 그 안에서 무대를 즐길 줄 아는 매너도 엿보였다.



하지만 유닛무대에서 방탄소년단은 남자친구 캐릭터로 등장, 달콤한 매력을 어필했다. ‘Converse High’에서 랩몬스터 진 제이홉, ‘24/7 Heaven’에서 지민 슈가 정국 뷔, ‘Miss Right’에서 멤버 전원이 등장해 발랄한 분위기를 띄웠다. 팬들도 함께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 파트로 장내 응집력은 더욱 밀도 높아졌다.




◆ 위로하고, 응원하는…청춘의 방탄소년단



이날 방탄소년단은 신곡 ‘런(Run)’ ‘버터플라이(ButterFly)’ ‘마 시티(Ma city)’의 첫 무대를 꾸몄다. 특히 타이틀곡 ‘RUN’에 대해 “요즘 청춘이 힘들다는 이야기가 많다. 한 번 실수하면 낙오한다는 시선이 있다. 하지만 우리는 그럴 수 있다고 위로하고 싶었다. 그래서 조금 더 진취적이고 앞으로 달려 나가는 느낌을 담아 ‘런’을 완성했다”고 소개했다.



방탄소년단의 새 타이틀곡 ‘RUN’은 템포가 빠른 힙합 댄스곡으로 멤버들의 퍼포먼스가 경쾌하게 어우러졌다. 멤버들은 마치 앞으로 달리기를 하는 구성의 포인트 안무를 반복하며 시선을 끌었다. 거친 래핑 대신 대중적 요소를 더 많이 가미한 힙합 곡으로 완성했다. 컬러풀 헤어로 변신한 멤버들은 스타일링에도 청춘 이미지를 밝게 녹여냈다. 꾸미지 않은 듯 멋을 낸 패션과 비주얼이 조화를 이뤘다.



방탄소년단은 ‘흥탄소년단’ ‘쩔어’ ‘Skool Luv Affair’ ‘호르몬전쟁’ ‘상남자’ ‘I NEED U’ 등으로 무대를 마무리했다.



방탄소년단의 콘서트는 오는 29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김예나 기자yeah@tvreport.co.kr/사진=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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