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방탄소년단 “빅뱅 넘는 해외인기? 영광스럽다”

[TV리포트=김예나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선배 빅뱅과 견주어 해외에서 더 큰 인기를 얻는다는 평가에 “영광스럽다”고 쑥스러워했다.

27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내 SK핸드볼경기장에서 방탄소년단의 단독 콘서트 ‘화양연화 on stage’가 개최된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공연 전 기자회견을 열고 앨범 발매 및 콘서트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데뷔 후 차근차근 해외 인기를 확장하고 있는 방탄소년단은 “계속 해외 팬들과 소통을 통해 얻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해외에서 빅뱅과 비교해 인기가 더 뜨겁게 오르고 있다”는 질문에 멤버들은 “그렇게 말씀 주시는 게 영광스럽다”며 “저희 나름의 화려한 퍼포먼스, 저희 이야기를 담은 음악, 전례 없는 행보들 덕분에 좋게 봐주시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음악을 만들면서 저희가 느끼는 이 상황을 가사에 솔직하게 담고 있다. 전 세계에 계신 팬들을 위해 저희가 하는 얘기를 그대로 옮기는 분들이 있다. 그분들 덕분에 저희의 생각이 전달되고, 반대로 저희도 팬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면서 “해외 팬들과 저희 사이 언어장벽은 있겠지만, 음악이나 퍼포먼스로 공감대 형성으로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풀이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4월 ‘화양연화 pt.1’에 이어 오는 30일 ‘화양연화 pt.2’를 발매한다. 시리즈로 구성된 두 앨범을 통해 위태로운 청춘의 모습을 방탄소년단만의 솔직한 생각과 이야기로 풀어낸다.

방탄소년단은 27일 시작으로 29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콘서트를 진행한다.

김예나 기자yeah@tvreport.co.kr/사진=조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