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리폿] 싸이스럽게, 돌아온다니…그래서 반가운 ‘칠집싸이다’

[뮤직@리폿] 싸이스럽게, 돌아온다니…그래서 반가운 ‘칠집싸이다’

2015.11.25. 오전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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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예나 기자] 가수 싸이가 우리가 아는 싸이로 돌아온다.



25일 자정 싸이 소속사 측은 7집 앨범 타이틀 ‘칠집싸이다’ 재킷 사진을 공개했다. ‘칠성사이다’와 ‘싸이’를 결합시킨 단어로 싸이 특유의 익살스러움이 묻어난다.



포스터 공개는 지난 24일 오후 11시 방송된 싸이의 개인방송 ‘싸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먼저였다. 싸이는 24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오후 11시 네이버 V앱 생방송을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 싸이는 이번 앨범을 준비한 과정과 ‘강남스타일’ 이후 겪었던 감정에 대해 솔직히 말했다. 특히 ‘칠집싸이다’ 수록곡 ‘I Remember You’ 일부를 소개했다.



싸이는 이 곡에 대해 “6집 수록곡 ‘어땠을까’를 잇는 감성 트랙이다. 자이언티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며 네티즌들의 ‘싼티’라는 별명에 환호했다.



싸이에 따르면 ‘I Remember You’는 1980년대 신스팝 느낌으로 편곡, 아련함을 추억할 수 있는 곡. 유건형과 공동 작곡을, 타블로와 공동 작사를 했다.



7집 ‘칠집싸이다’에서 싸이는 더블 타이틀곡을 선보인다. ‘내수용’으로 구분지은 ‘나팔바지’와 ‘수출용’으로 정한 ‘DADDY’가 그 주인공.



이날 싸이는 말이 많았다. 그동안 국내 팬들과 직접 소통할 기회가 없었던 탓에 갈증이 상당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만큼 긴장도 많이 했다. 마이크를 들고 있는 손이 눈에 보일 정도로 떨고 있었다. 그럼에도 유쾌함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는 모습도 보였다.



일단 싸이의 설명대로라면, 3년 5개월 만에 내놓은 7집 앨범은 매우 ‘싸이스럽다’. 하지만 그 정의에 대해서도 싸이는 많은 갈등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싸이와 19금의 마니아층을 위해 노래하던 싸이 사이에서 정체성 확립을 두고 고민했다는 것.



많은 시간, 많은 생각 끝에 싸이는 국내 팬들 앞에 설 채비를 마쳤다. 그리고 가장 싸이다운 비주얼과 싸이다운 노래로 싸이다운 무대에 오른다.



싸이의 7집 ‘칠집싸이다’는 오는 12월 1일 자정 발표된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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