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아걸은 왜 방정식으로 컴백할까

브아걸은 왜 방정식으로 컴백할까

2015.11.02. 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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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예나 기자]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가 방정식을 차용, 정규 6집 컴백을 알렸다. 암호처럼 보이는 수식으로 브라운아이드걸스는 보다 호기심을 자극하고 나섰다.



브라운아이드걸스(이하 브아걸) 소속사 측은 지난 10월 컴백 티저 이미지를 통해 앨범 타이틀을 뜻하는 암호 문구를 공개헀다. 몽환적 분위기를 뽐내면서도 순수함과 여성미를 드러냈다. 동시에 기호와 알파벳으로 구성된 문구는 슈뢰딩거 방정식을 차용했다.



이 식은 “브라운아이드걸스(B/G)가 기본(Basic)으로 회귀한다, 기초(Basic)를 중시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정규 6집 타이틀 ‘Basic(베이직)’을 알리기 위한 장치였던 것. 앨범 아트에서 멤버들은 차가움과 따뜻함이 뒤섞인 컬러로 신비감을 연출했다.



브아걸은 왜 방정식을 이용해 컴백을 선언했을까.



이와 관련해 브아걸 측은 “어떤 사물을 봤을 때 보이는 것 마다 세계관이 다르다. 그건 해석하기에 따라 전혀 다른 의미와 내용으로 해석될 수 있다”면서 “이번에 브아걸이 보여주고자 한 세계관은 본원, 본질, 초심 등이다. 이번 앨범으로 브아걸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 가장 자신 있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그것으로 돌아간다는 의미다”고 설명했다.



또 “‘베이직’은 브아걸의 기본, 정체성이라 할 수 있는 좋은 보컬, 음악, 퍼포먼스를 보여주겠다는 콘셉트다. ‘세상의 본질이란 무엇일까?’에 대한 물음표로 연결된다. 본질에 대한 질문에 답을 해온 철학적, 과학적 아이디어들을 앨범 키워드로 잡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에는 ‘신세계’, ‘신의 입자’, ‘주사위 놀이’, ‘웨이브(Wave)’, ‘라이트(Light)’ 등이 수록된다. 제목 역시 본질과 관련된 키워드로 설정했다.



브아걸의 정규 2집은 오는 5일 자정 발매된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에이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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