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리폿] ‘티아라 동생’ 다이아, 김광수 대표의 재기카드 될까

[뮤직@리폿] ‘티아라 동생’ 다이아, 김광수 대표의 재기카드 될까

2015.07.30. 오전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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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홍콩 김예나 기자] ‘티아라 동생’ 다이아(DIA)가 데뷔한다. 김광수 MBK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티아라 이후 6년 만에 야심차게 내놓았다. 티아라 사건 후 자존심에 흠집이 생겼던 김광수 대표는 다이아의 성공적 론칭으로 재기할 수 있을까.



2012년 7월 이후 김광수 대표의 행보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며 승승장구했던 김광수 대표는 ‘티아라 사건’으로 국민적 관심을 받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횡령 혐의로 검찰 조사까지 받았다. 하지만 김광수 대표는 일에서 손을 놓지 않았다. 당당했기 때문에 소속 가수의 앨범 프로듀싱에 참여했고, 티아라의 중국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리고 2015년, 김광수 대표는 무혐의 처분을 받으며 프로듀서로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티아라의 솔로, 유닛, 완전체 활동을 병행했다. 그리고 티아라 6년 만에 새로운 걸그룹 다이아데뷔를 본격적으로 준비했다.




김광수 대표는 다이아 결성을 오랜 시간 준비했다. 2012년 7월 멤버 화영의 도발로 시작된 ‘티아라 사건’은 티아라와 팬들은 물론 김광수 대표에게도 큰 상처였다. 그래서 김광수 대표 역시 새로운 걸그룹 론칭에 망설였다. 하지만 자신을 믿고 따르는 멤버들을 그냥 둘 수 없었다. 걸그룹 데뷔를 앞두고 연거푸 실패를 맛본 어린 소녀들을 위해 직접 나서기로 중대 결정을 한 것.



그렇게 2015년 다이아의 데뷔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김광수 대표는 우선 기존 소속사 연습생과 새롭게 오디션을 통과한 멤버들을 동등한 위치에 두고 평가했다. 이들은 모두 서바이벌 대결을 통해 최종 후보에 오를 수 있는 형식을 택했다.



김광수 대표가 뽑았던 그룹 파이브돌스 출신 승희에게 우선 리더를 맡겼다. 이미 걸그룹 경험이 있던 터라 승희가 주효했다. 게다가 또 다른 멤버 유니스와 팀에서 맏언니라 동생들이 믿고 따르는데 더욱 수월할 것이라 판단했다. 유니스도 다른 소속사 걸그룹 데뷔가 두 번 무산됐다. 그 만큼 마음의 상처도 컸다. 하지만 김광수 대표를 만나 데뷔 확정을 받을 수 있었다. 24살 승희와 유니스는 팀 내 메인 보컬.




캐시와 제니 역시 다른 그룹의 걸그룹 후보 멤버였다. 하지만 막판에서 실패를 맛 보던 차에 김광수 대표와 연이 닿았다. 19살 막내 멤버 채연, 예빈, 은진도 걸그룹이 되기 위해 꾸준히 문을 두드리던 중이었다. 그렇게 다이아로 일곱 명이 만났다.



그룹 이름은 리더 승희가 붙였다. 승희는 다이아몬드를 뜻하는 다이아로 정했다. 물론 다이아에 ‘두 잇 어메이징(Do It Amezing, 놀라게 하다)’는 의미도 덧붙였다. 김광수 대표 이하 소속사 직원들도 새로운 걸그룹 이름으로 다이아를 승낙했다.



2015년 7월 다이아의 데뷔곡이 나왔고, 뮤직비디오와 화보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소속사 전 직원이 다이아의 데뷔 프로모션을 위해 의기투합 중이다. 물론 8월 티아라의 완전체 컴백도 병행한다. 어느 것도 소홀할 수 없는 김광수 대표다. 그에게 티아라는 가장 애정을 많이 쏟았고,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다. 그리고 지금 김광수 대표가 다이아를 위해 온 신경을 쓰고 있다.



2015년 하반기, 티아라와 다이아의 론칭으로 김광수 대표의 재기가 이뤄질지 시선이 뜨겁게 집중된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MBK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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