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서 겸 가수, 10대女 성폭행 혐의 발각

프로듀서 겸 가수, 10대女 성폭행 혐의 발각

2015.02.20. 오후 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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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예나 기자] 프로듀서 겸 가수 A씨가 1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법정 구속됐다.



20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프로듀서 겸 가수 A씨는 지인이 운영하는 고깃집 아르바이트생 19세 여성 B양과 술자리를 가졌다. 이후 B양과 모텔로 이동해 성폭행했다. A씨는 지인과는 헤어진 후 B양을 데리고 이동하며 계속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발생 한 달 후 B양은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그러나 A씨는 “처음부터 스킨십을 하면서 서로 호감이 있었다. 성관계는 합의하에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CCTV 판독 결과 A씨는 만취 상태의 B양을 강제로 성폭행한 사실이 드러났다. 재판부는 “16살이나 어린 10대 여성이 술에 취했지만, 보호하지 않고 성폭행했다. 잘못을 뉘우치지 않는다”며 3년형을 선고했다.



그러나 A씨는 자신의 SNS에 “몸이 안 좋아져서 당분간 휴식기를 갖는다”고 알려 법정 구속 사실을 은폐하고자 했다.



한편 구속된 A씨의 지인은 유명 가수로 알려져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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