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측 "9천만 원 중 3천만 원 지급...나머지는 모르쇠"

신해철 측 "9천만 원 중 3천만 원 지급...나머지는 모르쇠"

2015.01.30. 오후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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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예나 기자] 故 신해철 추모 콘서트가 전국투어를 앞둔 가운데 수익금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다.



30일 신해철 소속사 관계자는 TV리포트에 “추모 콘서트 대관 업체가 공연 수익금을 횡령했다. 이 업체는 약 9천만 원을 공연 주관사에 지급해야 하지만, 천만 원 씩 세 차례 나눠 전달했다. 정확하게 5800만원이 남은 상황해서 업체 대표가 더 이상 줄 수 있는 돈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공연 주관사 메르센과 신해철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가 부담을 떠안게 된 상황.결국 공연 주관사는 서울북부지검에 공연 대관 업체를 횡령 및 사기 혐의로 형사 고소하며 지급명령 신청을 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故 신해철의 사망에 대한 경찰 수사 발표 등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이런 일까지 벌어져 더 착잡하다. 빨리 지급 문제가 해결되길 바랄 뿐이다”고 전했다.



신해철 추모 콘서트는 2014년 12월 27일 화정체육관에서 열렸다. 팬들의 요청 속에 故 신해철과 함께하는 넥스트 유나이티드(Utd.) 콘서트는 2월28일 부산을 시작으로 대구 대전 광주 청주 등 전국투어로 진행된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콘서트 포스터,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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